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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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물품 多"…'트레저 헌터' 박준형X데프콘, 국내 최초 '흥정' 예능 나선 두 남자 [종합]

기사입력 2019.12.09 11:5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데프콘과 박준형이 '트레저 헌터'를 통해 흥정에 나선다.

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히스토리 '트레저 헌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데프콘과 박준형, 김도형 PD가 참석했다.


'트레저 헌터'는 박준형과 데프콘이 집 안에 숨겨진 물건들의 숨은 가치를 찾고 직접 거래에 나서는 국내 최초 흥정 예능이다.

연출을 맡은 김도형 PD는 "물건의 가치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는데, 만드는 입장에서도 정말 재미있게 만들고 있다. 두 분이 너무 잘해주셔서 제작진이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도형 PD는 국내 최초 흥정 예능에 대해 "'전당포 사나이들', '경매하는 녀석들'을 항상 보면서 이런 프로그램을 한국에서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 우연히 70년대 처음 만들어진 삼양라면이 경매에서 1억에 팔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집에 있던 물건이 비싸게 팔리는 걸 보면서, 이걸 프로그램화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와썹맨'을 보다가 박준형 씨가 이태원 편에서 '골동품을 좋아하는데 시골 할머니 집을 털어서 거기에 나오는 재미있는 물건을 팔아서 경매하는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다'는 걸 보고, 속전속결로 섭외를 했다"고 박준형 섭외 배경을 밝혔다.

또한 데프콘에 대해서는 "연예계 소문난 수집가로 알려져있다. 그래서 1순위가 데프콘 씨였다. '라디오스타'에서도 키보드를 모으고 있다는 걸 듣고 '이 분이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캐스팅 계기를 밝혔다.


박준형과 데프콘은 '뒤지는 녀석들'로 변신해 케미를 발산한다. 연예계 소문난 수집가로 활약하고 있는 박준형과 데프콘은 치열한 흥정과 협상을 펼친다.

두 MC는 집에 있는 고물이 보물로 재발견되는 순간을 포착할 예정이다. 이에 '트레저 헌터'는 물품 감정과 직거래를 원하는 시청자들의 사연을 받고 전국을 돌며 새로운 물건의 가치를 탐구한다.

독특한 분장을 하고 나선 박준형은 "저는 어린 시절부터 뭔가를 모으는 걸 좋아했다. 고등학생 때 제 보물상자 같은 걸 버렸는데, 그걸 다시 찾으려고 어릴 적부터 노력했고 관심이 많았다"라며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방송인데 이렇게 함께 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프콘은 "스스로를 잡덕이라고 칭하고 싶다"라고 밝히며 "촬영 할 때도 신나게 하고 있는데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프로그램 포맷이 여러 분들이 가지고 있는 물건의 추억을 이야기 들어보기도 한다. 최대한 많은 수익을 올려, 좋은 곳에 기부를 하겠다는 취지가 있다"며 "저희도 조금 더 싸게 구입하려고 하고 있다. 판매하는 분들도 즐겁게 이야기 하면서 구입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데프콘은 "최대한 수익을 많이 내야하는데, 판매하는 분들과 저희가 이야기를 나누는데 눈빛이 전부 평화롭고 반짝거린다. 가격을 떠나, 물건의 스토리를 이야기 할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저희도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이 프로그램이 잘 되어서, 미국에 가서 직접 팔아보고 싶기도 하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박준형은 "진짜로 신기한 물건도 많이 나온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데프콘은 "저도 처음 본 건데, 아주 유명한 분이 쓴 친필 문장을 조각 내서 따로 구매하는 게 있더라"며 "세상엔 다양한 게 정말 많다"고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박준형은 "아무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트레저 헌터'를 소개하며 "신기한 게 쭉 나오니까 그 맛으로 재미있게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예고했다. 

한편 '트레저 헌터'는 오는 14일 오후 9시 50분, 히스토리 채널과 스카이엔터에서 첫 방송 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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