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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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6강 매치업] 유럽의 한일전, 독일vs잉글랜드

기사입력 2010.06.27 16:11 / 기사수정 2010.06.27 16:39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유럽의 한일전, 독일과 잉글랜드가 16강에서 맞붙는다.

독일과 잉글랜드는 오는 27일 23시(한국시간) 블룸폰테인 프리 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8강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20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독일과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맞대결은 시작 전부터 이번 월드컵 최고의 빅매치로 뽑히며 눈길을 끌었다.



독일은 세르비아 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밀로슬라프 클로제(바이에르 뮌헨)가 잉글랜드전에 뛸 수 있어 한숨을 돌렸다. 최전방에 나서는 클로제 밑에 플레이 메이커로 이번 대회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메수트 외질(브레멘)이 공수를 조율하고, 루카스 포돌스키(쾰른). 토마스 뮐러(바이에르 뮌헨)의 좌우 공격으로 잉글랜드 진영을 휘젓겠다는 의지이다.



잉글랜드 역시 저메인 데포(토트넘)와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최전방에 세우고 램파드의 공수 조율로 맞선다. 조별 리그 3경기 동안 2골밖에 넣지 못한 공격력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경기의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루니는 조별 리그에서 단 하나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이번 독일과의 16강전에서 명예 회복에 나선다. 비록 슬로베니아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경기에 출전한다면 폭발적인 스피드와 높은 골 결정력으로 이번 대회 첫 공격 포인트를 노린다.

양팀은 월드컵에서 총 4번 맞서 1승 2무 1패의 호각세여서 이날 경기의 승리 팀은 8강 진출과 라이벌전에서의 우위를 차지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독일-잉글랜드 대표팀 ⓒ Gettyimages/멀티비츠]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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