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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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이시언X왕지혜가 밝힌 #아내를 죽였다 #결혼 #주연 [종합]

기사입력 2019.12.05 11:57 / 기사수정 2019.12.05 12:00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이시언, 왕지혜가 영화 '아내를 죽였다'에 대해 이야기했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아내를 죽였다'로 돌아온 배우 이시언, 왕지혜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9월 결혼한 왕지혜는 남편이 라디오를 들을 것 같냐는 질문에 "안 들었다고 할 것 같다. 남편이 원래 자상하다. 오늘도 저 간다고 온도 체크하고 내복까지 챙겨줬다. 듣고 있다고 하면 제가 긴장할 거라고 생각할 거다, 들었다고는 안 할 것 같다"고 이야기해 박선영의 부러움을 샀다. 연애 6개월 만에 결혼한 왕지혜는 "남편은 저를 보자 마자 결혼할 생각을 했다더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활동 초반 가명 민지혜로 활동했던 왕지혜는 "단순하게 제 담당 매니저님 성함이 민씨셨다. 이것저것 붙여봤는데, 민씨가 예쁜 이름같아서 활동했다. 근데 아무래도 제 이름처럼 안 느껴져서 영화 '친구' 이후로 본명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아내를 죽였다'를 소개해달라는 말에 이시언은 "어떤 남자가 술에 취한 후 깨어나니 아내가 죽어있다"고 이야기했고, 왕지혜가 "아내의 지난 흔적을 찾아가면서 누명 아닌 누명을 벗고자 하는 영화다"라고 덧붙였다. 이시언은 "첫 장면 조차 이야기하면 스포가 될 것 같다. 제가 드라마 제작발표회를 가도 캐릭터 설명도 잘 못한다. 혹시 스포가 될까봐.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고 말했다.

'아내를 죽였다'의 원작 웹툰을 봤냐는 질문에 이시언, 왕지혜는 결제해서 모두 봤다고 답했다. 이시언은 "웹툰이 너무 좋다. 만화 캐릭터가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 그거 보고 도움이 많이 됐다. 오히려 콘티보다 많이 이용했다"고 답했다.


드라마 '블랙아웃' 촬영 중인 이시언에게 한 청취자가 "블랙아웃 찍고 블랙아웃 됐냐"고 메시지를 보냈고, 이시언은 "어제 강원도 영월에서 있다가 왔다. 정신이 없다. 죄송하다"며 "라디오DJ 하는 게 꿈인데, 오늘 해보니 다시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선영은 "왕지혜씨는 꿈이 뭐냐"고 물었고, 왕지혜는 "작품으로 만나뵌 지 오래됐다. 지금 나이에 표현할 수 있는 감정들이 있다. 불러주시면 좋겠다. 진지한 작품을 많이 했는데, 성격이 진지하지 않다. 푼수끼가 있고, 허당끼도 있어서 그런 걸 표출할 수 있는 작품이면 좋겠다"고 답했다.

영화 '아내를 죽였다'가 첫 주연작인데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이시언은 "어깨가 무겁다. 스트레스, 부담감이 엄청나다. 이제 사람들에게 나를 다 보여줘야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왕지혜는 "요즘은 예능으로 소개가 많이 됐는데, 이시언씨 첫 작품 데뷔작을 같이 찍었다. 그때 자신감 넘치고 성실했다. 임할 때 수십 번 연습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그래서 예능으로 다른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고 회상했다.

이시언은 "처음 본 여자 연예인이었다"고 이야기했고, 박선영은 첫 인상이 어땠냐고 물었다. 이시언은 "예뻤다.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은데, 신기했다. 그런데 왕지혜씨의 미모도 뛰어났지만, 현빈씨의 미모가 너무 뛰어났다"고 답했다. 박나래와 얼들에게 놀림 포인트를 줬다는 청취자의 말에 이시언은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 만족은 아니지만, 순조로웠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왕지혜는 마지막으로 "'겨울왕국'을 깰 수 있는 대작이 나왔다. 많이 봐달라"고 이야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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