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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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백종원·김희철·양세형·김동준이 전하는 국산 식재료의 힘 [종합]

기사입력 2019.12.05 11:56 / 기사수정 2019.12.05 11:5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맛남의 광장'이 백종원과 김희철·양세형·김동준의 조합을 앞세워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고 국산 식재료의 힘을 알린다.

5일 서울 양천구 목동 41타워 4층 르비제 오르세홀에서 SBS 새 예능 '맛남의 광장' 요리 시연회 및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백종원과 김희철, 양세형, 김동준, 이관원PD가 참석했다.

'맛남의 광장'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휴게소, 공항, 철도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판매하는 과정을 담아내는 프로그램.

단순히 음식을 개발해서 판매하는 것이 아닌 지역 특산물의 소비 촉진과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잦은 태풍으로 힘들어하는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시청자들에게는 국산 식재료의 힘을 알려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출을 맡은 이관원PD는 "저희 프로그램은 예능이 맞다"고 웃으며 운을 뗀 후 "좋은 프로그램을 좋은 사람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 프로그램의 시청률도 그렇고 여러가지 결과도 중요하겠지만, 대한민국에 이런 프로그램 하나는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들어 만든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골목식당'에 이어 이관원PD와도 다시 만난 백종원도 "이번 프로그램은 취지가 너무나 좋았다. 김희철, 양세형, 김동준 씨와 같이 고생을 많이 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프로그램의 취지가, 지역 특산물이 과잉생산되는 부분의 문제가 있었다. 풍년이 들면 농민 분들이 좋아하셨는데 요즘에는 사실 너무 과잉생산된 부분이 있어서 가격 폭락 때문에 고민하는 부분이 많더라. 저희들이 그 지역 특산물을 다르게 먹는 법도 알려드리고, 맛남의 광장에서 맛있는 음식을 드실 수 있게 팔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1박 2일로 촬영하는데, 하루에 12시간씩 리얼로 야외에서 음식을 준비하고 실제로 10시간 이상 야외에서 장사를 하는데 힘들고 지친다. 김희철, 양세형, 김동준 씨가 좋은 취지에 같이 동참해줘서 고맙다. 몸은 힘들고 고되지만, 현재까지 촬영한 3개 지역에서 서로 재미있게 의지하면서 촬영했다. 방송을 떠나 사회에 공헌할 수 있다는 점이 뜻깊은 부분이다. 참여할 수 있게 된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이미 백종원과 tvN 예능 '집밥 백선생'에서 만난 인연이 있던 양세형, 요리를 잘 모르지만 위생에서만큼은 최고인 김희철, 훈훈한 비주얼을 바탕으로 손님들과 남다른 친화력을 보여주는 김동준의 조화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양세형은 "녹화가 끝나고 집에 돌아갈 때가 되면 '내 직업이 정말 개그맨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체성에 혼란이 오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너스레를 떤 후 "요리를 많이 배우려고 왔는데, 요리보다는 다른 농산물 같은 것들에 대해 많이 깨닫고 얻고 가는 것 같아 좋은 프로그램 만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희철도 "제가 그동안 사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이나 주변 형, 누나, 동생들에게도 그렇고 '미우새'에서 보셨을 수도 있는 것처럼 너무 유난히 깔끔 떠는 것이 아니냐는 눈총을 많이 받았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에서는 백대표님이 '깔끔한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아주셨고, 마음껏 청소를 할 수 있게 돼 너무나 행복하다"고 웃었다.

이어 김동준은 "감독님과 사전 미팅을 했을 때 제가 많이 안웃기다고 말씀을 드렸었다. 그 때 감독님이 일만 열심히 해주셔도, 농민들과 축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니 함께하자고 해주시더라. 우리 방송을 통해 농업·축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고, 여러 요리법을 통해서 더욱 행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이관원 PD는 "예능 PD로서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고, 그 큰 맥락 안에서 저와 백대표님이 좋은 취지를 보고 함께 하는 것이라고 봐주시면 좋겠다.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농산물 부흥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방송 이후에 붐이 일어날 정도로 농산물이 많이 팔렸으면 좋겠다. 그게 솔직한 마음이다"라며 방송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맛남의 광장'은 5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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