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26 16:53 / 기사수정 2010.06.26 16:54
[엑스포츠뉴스=곽창민 인턴기자] 박주영(AS 모나코), 루이스 수아레즈(아약스) 이 두 선수의 발끝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오는 26일 (이하 한국시간) 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두 선수는 각각 공격수로서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최전방에서 발재간과 스피드를 활용하여 수비를 헤집는 플레이스타일의 두 선수는 이번 경기의 핵심이다.
현재까지 두 선수가 기록한 골은 각각 1골. 두 골 모두 두 선수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터진 골이다.
한국의 박주영은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절묘한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골 감각을 되찾았다.
아르헨티나 전에서 비운의 자살골을 넣으며 마음고생을 많이 했었지만, 나이지리아전에서 골을 터트리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현재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가장 안정적인 수비력을 자랑하는 우루과이진의 수비진을 뚫기 위해 박주영의 활약이 절실히 필요하다.
우루과이의 '폭격기' 수아레즈는 2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이미 대표팀에서 입지를 탄탄히 잡은 공격수다. 현재 빅클럽들에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유망주로서 디에고 포를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함께 한국의 경계대상 1호이다.
소속팀 아약스에서 통산 91경기에 출전해 68골을 기록하는 높은 골 감각을 보이며, 국제무대에서 이미 입증받은 공격수이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좌우로 수비를 허물며 포를란에게 연결해주는 패스는 상당히 위력적이다. 수아레즈를 제대로 막아내지 못한다면, 한국은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한 골이 경기의 승부를 가르는 16강전에서 두 선수가 어떤 활약을 펼치며 경기를 어떻게 풀어낼지가 이번 경기의 주목할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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