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태진아 "비 '라송' 합동 무대 덕 많이 봤다, 고마워"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태진아가 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가수 태진아 이루가 출연해 '빛나는 성공 뒤엔 더 빛나는 무엇이 있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태진아는 비와 함께 꾸민 '라송(LA SONG)' 무대를 언급하며 "그때 비가 갑자기 전화왔다. '비진아'라고 인터넷에서 영상 보셨냐고 했다. 비를 좋아하는 팬들이 올린건데 화제가 됐다. 비가 같이 방송을 해줄 수 있냐고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는 제가 인도네시아에 이루와 있었는데 흔쾌히 한국으로 갔다. 처음에는 제가 양복을 입고 노래하면 어떻겠냐고 했는데 제가 그러지 말고 비 의상을 입겠다고 했다. 무대에서 입었던게 모두 비 의상이다"고 밝혔다.

또 태진아는 "'뮤직뱅크' 무대하고 다른 음악방송 무대까지 했는데 당시 차트에서 내려가던 노래가 다시 역주행을 해서 1위가 됐다. 이후로 대학가나 중국에서 공연 해달라고 연락이 왔다. 가면 '라송'만 해달라고 했다. 비 덕을 많이 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야, 고맙다. 태희하고 살면서 연락이 안 온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KBS 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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