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닷컴] 강다니엘이 ‘뮤직뱅크’에 돌아왔다. 이 한 문장은 나름 길고도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난 29일 KBS2 ‘뮤직뱅크’에는 “TOUCHIN‘ - 강다니엘 (KANGDANIEL)”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신곡으로 돌아온 강다니엘의 ‘뮤직뱅크’ 무대 영상이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신곡 ‘TOUCHIN’을 선보였다.
강다니엘의 ‘뮤직뱅크’ 귀환은 오랜만이다. 지난해 12월 이후 ‘뮤직뱅크’ 네이버티비캐스트 등에 그의 무대 영상은 한동안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현재 확인 가능한 ‘뮤직뱅크’ 영상 중 가장 최근 영상이 2018년 12월 7일 워너원 ‘봄바람’ 무대인데, 이 영상 기준으로 보면 돌아오는데 꼬박 1년이 걸린 것이다.
지난해와 올해 초 각 방송사 연말 무대 및 연말연시 시상식 이후 워너원은 공식적인 스케쥴을 마무리 했다. 그리고 마지막 콘서트를 통해 프로젝트그룹으로서 활동을 마쳤다. 멤버들은 각자 자신의 소속사로 돌아가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여기까지는 예정된 수순이었으나 전 소속사와 분쟁 이슈가 터지면서 강다니엘의 ‘뮤직뱅크’ 컴백은 기약 없는 이벤트가 됐다.
강다니엘이 커넥트엔터테인먼트라는 소속사를 세우고 솔로데뷔앨범 ‘컬러 온 미’를 발표한 게 올해 여름. 이 때도 그는 방송 무대를 할 수 없었다. 그 시점에도 분쟁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곡 ‘TOUCHIN’은 분쟁에서 완전히 해방된 상태로 발매한 강다니엘의 첫 번째 솔로곡인 동시에 솔로가수 강다니엘의 ‘뮤직뱅크’ 데뷔곡이 됐다. 그의 솔로데뷔곡은 ‘뭐해’이지만, 방송데뷔라는 측면에서 보면 ‘TOUCHIN’ 역시 또 다른 데뷔곡이라 할만하다.
어찌보면, 강다니엘로서는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인 셈이다.
엑스포츠뉴스닷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KBS2 ‘뮤직뱅크’ 티비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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