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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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패다' 박성훈, 윤시윤이 살인마라고 착각→다이어리 발견하고 '충격' [종합]

기사입력 2019.11.28 23:01 / 기사수정 2019.11.30 03:37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박성훈이 윤시윤이 가지고 있던 다이어리를 발견했다.

2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4회에서는 서인우(박성훈 분)가 육동식(윤시윤 분)에게 접근했다.

이날 육동식은 서지훈(유비)의 살인 계획을 세우고 그를 납치했다. 이에 서지훈은 "내가 누군 줄 알고 당장 이거 안 풀어? 이게 무슨 짓이야"라고 소리쳤고, 육동식은 "게임을 시작하지"라고 말했다.

이어 육동식은 "문제를 내겠다. 정답을 하나라도 맞히면 풀어줄게. 대신 틀릴 때마다 의자 다리 하나씩 자를 거야"라고 말한 뒤 세 개의 문제를 냈다. 

결국 서지훈은 단 한 문제도 맞히지 못했고, 이에 육동식은 마지막으로 남은 의자 다리를 자르려했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흔들린 육동식은 발버둥 치는 서지훈을 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육동식을 미행해 폐창고로 온 서인우는 육동식이 잠깐 전화를 받으러 나간 사이, 창고 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을 지켜봤다. 

다음날, 육동식은 "너 싸이코패스 살인마잖아. 도대체 왜 못 죽인 거냐고"라며 자책했다. 이후 회사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심보경(정인선), 허택수(최성원)와 만났다. 심보경은 "정말 당신이 그랬냐"라고 추궁했고, 이에 육동식은 서지훈의 납치 사건을 언급하는 줄 알고 "내가 그랬다"라고 자수했다. 그러나 심보경은 몰카 사건을 얘기한 것.

한편, 서지훈은 자신을 납치한 사람을 추리하던 중 미대에 다녔던 비서가 그린 범인의 얼굴을 보고 육동식을 떠올렸다. 이어 회사 로비에서 경찰서로 연행되는 육동식을 발견했고, 자신의 목발로 폭행했다. 이를 본 오미주(이민지)는 "그만하시라"라며 몰카 사건의 배후가 서지훈 상무라는 것을 폭로했다.

서인우는 육동식이 자신과 같은 살인마라고 생각하고 그에게 접근했다. 또 육동식은 동료 직원에게 자신이 유서를 썼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아무리 일기장을 뒤져봐도 자살에 대한 내용이 없다. 역시 그날의 일을 다시 한번 확인해보는 수박에"라며 노숙자를 발견했던 근린공원으로 향했다. 그리고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던 심보경은 육동식의 수상한 움직임에 의심을 품었다. 

육동식은 심보경에게 만나자고 연락했다. 이어 "꼭 확인해야 할 게 있다. 내가 사고 났던 때, 그때 건네주신 일기장 내 거 확실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심보경은 "동식씨가 가지고 있었다"라며 "동식씨가 사고 난 그날 실종된 노숙인을 찾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서인우는 육동식을 불러내 "이제 확신이 드네. 동식 씨는 나랑 같은 종류의 사람이야. 어쩌면 같이 재밌는 일을 할 수도 있을 거 같은데?"라며 "사실 나는 은밀한 취미가 있어. 나약하고 불쌍한 존재들을 보면 어쩐지 비위가 상해. 그래서 완전히 치워버리고 싶어"라고 말했다. 

이에 육동식은 "사실 나도 한때는 그랬다. 근데 이제 흥미 없다. 뭐랄까 그러면 나까지 불쌍해지는 거 같아서"라고 말한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에 서인우는 육동식을 붙잡았고, 이 과정에서 육동식이 가지고 있던 다이어리가 빠져나왔다. 서인우는 자신의 다이어리를 주우며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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