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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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하나은행 FA컵] 준결승 인천-전남 관전포인트

기사입력 2006.11.08 00:43 / 기사수정 2006.11.08 00:43

박희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희수 기자] FA컵 준결승 인천-전남의 대결은 피 말리는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양 팀의 목표는 오직 ‘우승’ 우승의 한 발짝 다가가기 위해서는 꼭 상대팀을 이겨야 한다. 

올해 상대 전적은 전남이 3전 3승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상대 전적은 올해 상대전적’ 일뿐. 단판 승부의 결과는 알 수 없다. 단판 승부는 그 날 컨디션이 좋은 팀과 운이 따르는 팀에게 승리를 가지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FA컵 준결승이라는 큰 무게감이 양 팀 선수들을 누르고 있는 만큼 섣불리 결과는 예측할 수 없다.

관전 포인트 1. 양 팀 감독 “목표는 우승.”

양 팀 감독의 목표는 ‘FA컵 우승’이다. 인천 장외룡 감독은 시즌 초부터“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목표를 내세우며 FA컵 우승으로 꼭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겠다.”고 밝혀왔다.

허정무 감독은 절박한 상황의 처해 있다. 전남을 맡은 2년동안 뚜렷한 성과가 없기 때문이다. 이번 FA컵을 우승해서 재계약의 발판과 뚜렷한 성과를 남기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두 팀 다 이유는 다르지만 목표는 단 하나 ‘우승’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관전 포인트 2. 전남의 딜레마

11월5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전남은 주전들을 대폭 쉬게 하며 FA컵을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인천은 성남과의 경기에서 주전을 대부분 내세우며 성남전을 치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전남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경기 장소가 상암에서 열린다는 점은 전남에게 불리한 점으로 다가온다. 

평일 7시경기. 그것도 먼 광양에서 서포터즈가 올라오기에는 부담스럽다. 그 점은 전남에게 불리함으로 작용을 하고 있다. 그에 비해서 인천은 이번에 구단 자체에서 대대적으로 응원단들을 지원하고 있어. 상암을 사실상 인천의 홈으로 만들 것으로 보인다. 이 딜레마를 과연 전남은 어떻게 극복할지 보는 것도 경기를 지켜보는 재미일 것이다.

관전 포인트 3. 셀미르, 또 한 번 ‘친정팀의 비수’를 꽂아. 전남의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10월29일 인천 팬들은 전남의 유니폼을 입은 한 브라질 용병을 알아보았을 것이다. 2005년 인천이 준우승을 하는데 결정적으로 공언을 한 셀미르였다. 그는 후기리그가 시작되기 전 전남으로 ‘이적’하였고 전남에서도 핵심선수로 활약을 하고 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셀미르는 선취골을 뽑아내며 ‘전남의 승리’를 이끌었다. 친정팀에게 비수를 꽂은 셈이었다. 과연 이번에도 셀미르는 전남의 승리를 위해서 친정팀의 비수를 꽂을 수 있을까?

관전 포인트 4. 승부의 추는 ‘선취골’

양팀의 승부의 추는 ‘선취 골’에서 갈라질 가능성이 크다. 선취 골을 먼저 터트린 팀은 심리적으로 우위를 잡을 수 있고. 양 팀 다 공격보다 수비력이 강한 팀 인만큼 선취 골을 터트린 팀은 승리의 한발 다가설 수 있다.

관전 포인트 5. 인천, 가평의 힘으로 전남을 넘을 수 있을까?

인천은 중요한 경기나 팀에 성적이 좋지 않을 때에는 가평에서 전지훈련을 가지며 전력을 가다듬어왔다. 이번 FA컵 4강전을 앞두고 인천은 또 한 번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 가평으로 가서 2일 동안 훈련을 해왔다. 과연 이번에도 가평에서 훈련을 한 인천 과연 전남을 뛰어넘고 우승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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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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