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스토브리그’ 남궁민이 침상에 누워있는 가운데, 박은빈이 보호자로 나선 응급실 위급 상황이 포착됐다.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은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남궁민과 박은빈은 ‘스토브리그’에서 각각 만년 하위권 구단에 새로 부임한 ‘일등 제조기’ 신임단장 백승수 역과 국내 유일 여성이면서 동시에 최연소 운영팀장인 이세영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남궁민과 박은빈이 급작스럽게 응급실에서 마주하게 된, ‘예측불가’ 위기의 순간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신임단장 백승수(남궁민)가 의식을 잃은 듯 응급실에 누워있는 상황에서 운영팀장 이세영(박은빈)이 걱정스런 눈빛을 드리운 채 간호사에게 질문을 건네고 있는 장면.
더욱이 백승수가 상처투성이 얼굴에다가 피가 묻은 셔츠를 입고 있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이는 와중에 경찰까지 등장하면서, 백승수와 이세영이 환자와 보호자로 응급실에 오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두 사람에게 과연 어떤 사건이 벌어진 건지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남궁민과 박은빈의 ‘응급실 심상찮은 위기’ 장면은 지난 9월 경기도 파주시에서 촬영됐다. 이 장면은 ‘스토브리그’에서 두 사람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첫 촬영이었던 상황. 대본리딩 이후 처음으로 현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담소를 나누며, 호흡을 다잡아 나갔다. 두 사람은 촬영 전 웃음 띤 얼굴로 리허설을 진행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는가 하면, 첫 촬영임에도 딱딱 맞는 찰떡호흡으로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두 사람은 병원 세트장에서 진행된 응급실에 관한 내용으로 한바탕 이야기꽃을 피웠다. ‘닥터 프리즈너’에서 의사 역을 맡았던 남궁민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쏟아내 주위를 몰입하게 했고, 박은빈은 이를 경청하며 연기 호흡을 만드는 등 훈훈한 선후배간 자태로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케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핵사이다 리더형 남궁민과 똑부러진 부하직원 박은빈의 만남이 색다른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를 완성시킬 것”이라며 “두 사람이 응급실에서 만나게 된, 긴급한 위기 상황의 전말은 어떻게 될지 ‘스토브리그’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스토브리그’는 ‘배가본드’ 후속으로 오는 12월 13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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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