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우나이 에메리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이제는 구단의 스태프들까지도 에메리의 경질을 바라고 있다.
아스날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아스날은 지난 주말 사우샘프턴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후반 추가 시간 라카제트가 겨우 동점골을 뽑아냈다. 홈이라는 점, 사우샘프턴이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다는 생각했을 때 아쉬움과 분노는 배가 됐다.
아스날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범위를 11경기로 넓혀도 승리는 두 번 뿐이다. 경질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은 27일(한국시각) "클럽 직원들은 에메리가 아스날에서 경질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팬들의 신뢰는 잃은지 오래된 상황에서, 구단 직원들에게까지 외면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매체의 한 소스에 따르면 "결과가 중요한데,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경질은) 시간 문제 같은 느낌이다"라며 "아직 팀이 포기한 건 아니다. 분위기는 좋다. 다만 경질 소식만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하며 에메리 감독의 경질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아스날은 감독 대체자로 맨체스터 시티의 코치 미켈 아르테타를 거론하고 있다. 하지만 아르테타는 올 시즌 맨시티와 끝까지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후보로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도 언급되고 있다. 감독 선임이 여의치 않으면 프레드릭 융베리 코치 대행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