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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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콜스 "첼시 센터백들, 공을 더 잘 다루면 좋겠는데..."

기사입력 2019.11.25 16:23 / 기사수정 2019.11.25 16:35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폴 스콜스가 첼시의 불안 요소로 센터백을 언급했다.

첼시는 지난 24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 1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2로 아쉽게졌다.

첼시는 기대 이상의 경기력으로 맨시티를 압박했다. 전반 27분 은골로 캉테의 선제골로 앞서가기도 했다. 하지만 2골을 내주며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리그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순위도 맨시티에 3위를 내줬다.



강팀을 상대로 매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막상 승점을 챙기지 못하고 있다. 경기를 지켜본 스콜스는 이 점을 꼬집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스콜스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스콜스는 "첼시는 강팀과 경기에서 잘 하고 있다. 하지만 이기지는 못한다"라며 "분명 좋은 팀인데, 뭔가를 놓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맨유, 리버풀, 맨시티를 상대로 잘 했다. 모두가 첼시를 칭찬했다. 하지만 결과가 따라주지 않았다. 램파드는 이 상황을 바꿀 방법을 찾아야 한다"면서 "경기를 잘 하는 것만으론 의미가 없다. 잘 하지 못하더라도 1-0으로 이겨야 우승 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스콜스가 문제 삼은 건 센터백들의 볼을 다루는 능력이었다. 스콜스는 "두 명의 센터백이 걱정된다. 램파드가 원하는 경기를 위해서는 센터백들이 공을 더 잘 다뤄야 한다"면서 "수비 능력은 좋지만, 공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선 아쉽다. 팀 전체에 불안감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첼시는 현재 피카요 토모리, 커트 주마를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하고 있다. 크리스티안센은 백업이고, 뤼디거는 부상을 당해 12월 중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램파드 감독의 의중에 따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과에 따라 이적 시장 징계가 철회된다면, 이적 시장에서 센터백의 영입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 잉글랜드 대표팀이었던 대니 머피는 첼시의 센터백 문제를 지적하기보단 강팀과 경기에서 캉테를 수비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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