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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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홍진영이 밝힌 #가족 #수입 #악플 #이상형 [종합]

기사입력 2019.11.25 13:31 / 기사수정 2019.11.25 13:35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홍진영이 '라디오쇼'에서 수입 등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2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트로트가수 홍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명수는 홍진영에게 "더 예뻐졌다. 비결이 뭐냐"고 물었고, 홍진영은 "잘 먹고 잘 자고 피부과도 잘 다닌다. 많이 갈 땐 일주일에 3번 정도 간다. 30대 중반이기 때문에 관리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저도 요즘 피부과를 간다. (와이프 병원에) 제가 누워있으며 직원들이 싫어할까봐 안 갔는데 이제는 간다"고 밝혔다.

한 달 수입을 묻자 홍진영은 "피부과를 일주일에 3번 가는 정도라고 말씀드리겠다. 명성 있는 피부과를 다녀서 할인이 거의 없다. 10% 정도 할인 받고 다닌다"고 밝혔다. '홍진영에게 행사란' 질문에 "고맙다. 저는 노래 부르는 게 너무 좋기 때문에 행사마다 정말 열심히 부른다. 무대만 올라가면 에너지가 넘친다. 행사 관계자들이 신인 때랑 어쩜 그렇게 똑같냐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고 밝혔다.

'홍진영에게 가족이란’ 질문에는 “위안이다. 같이 살고 있으니까 그만큼 밝게 지낼 수 있는 것 같다. 가족들이 저한테 뭐 사달라고 안한다. 제 마음에 우러나와서 사준다”고 밝혔다. "언니가 살을 많이 뺐냐"고 묻자 “살려고 빼는거다. 무게가 많이 나가면 여러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니 건강하게 살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홍진영에게 사랑이란’ 질문을 하자 “알 것 같으면서도 굉장히 어렵다. 30이 넘으면 인생을 100% 다 알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더라”고 털어놨다. “대시했던 연예인들이 꽤 있냐”고 묻자 홍진영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결혼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지만 사람들이 갑자기 훅 간다고 하더라. 아직은 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다. 일하는게 너무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상형을 묻자 “얘기 한 두마디만 던졌는데도 티키타카가 되고 한 공간에만 있어도 즐거운 사람"라며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는데 그런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다. 예를 들면 박명수 오빠는 막 대할 것 같고 무서워 보이는데 그런 사람이 자상한 면을 보인다면 거기에 빠져들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홍진영에게 악플이란’을 묻자 “30대 초반까지만 해도 악플도 관심이라고 생각했다. 한 살 한 살 먹으면서 달라진다. 상처를 안 받을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상처를 받더라. 생각을 안해야지 하면서도 사실이 아닌데 사실인양 말하시는 댓글을 곱씹어보게 된다. 마음의 상처가 생긴다. 본인들 가족, 지인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 같인 아예 우울한 마음이 1도 없는 사람도 상처를 받는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고(故) 구하라의 사망을 애도하며 “어제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악플로 힘들게 하는 사람들은 법적인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보이는 라디오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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