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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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오민석, 조윤희 옆 윤박 존재 알았다...삼각관계 시작?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1.25 09:50 / 기사수정 2019.11.25 09:31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오민석이 조윤희와 윤박의 관계를 알았다.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서 김설아(조윤희 분)은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도진우(오민석)을 찾아가 이혼을 알렸다. 도진우는 자신이 혼수상태인데 어떻게 이혼을 하냐며 분노했고, 김설아는 흔들리지 않았다. 도진우는 충격에 빠졌다. 김설아가 떠난 후 문해랑(조우리)은 도진우를 위로하고, 홍화영(박해미)에게 전화해 이를 알렸다.

도진우는 병원으로 찾아온 홍화영에게 "엄마가 뭔데, 내 아내를 이혼녀로 만들어. 왜 내 인생을 엄마 마음대로 결정해"라며 화를 냈다. 홍화영은 "그러게 왜 다 뜯어말리는 결혼을 해"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홍화영은 김설아가 변호사를 만나고 다니고, 자신의 방에 몰래 들어와 도진우의 핸드폰을 초기화시켰다며 돈을 노리고 들어온 애라고 이야기했다. 도진우는 "내가 사랑해서 만났다. 나 혼자 사랑했고, 나 혼자 지친 거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고대했던 경찰이 된 김청아(설인아)는 김연아(조유정)와 관련된 일로 찾아온 구준휘(김재영)에게 이를 자랑했다. 구준휘는 자신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김청아에게 "연애도 결혼도 생각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에 김청아는 "알았다. 근데 불쌍한 사람들끼리 오늘처럼 차 한잔씩은 할 수 있지 않나? 살짝"이라고 물었다. 구준휘는 그러자고 말했다. 구준휘는 선우영애(김미숙)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선우영애는 1년 동안 알고 지낸 사이라는 김청아, 구준휘의 말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 가운데 김영웅(박영규)과 김연아는 뉴스를 통해 도진우가 깨어났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다. 김영웅은 도진우가 이혼하자고 한 게 아니라 홍화영이 이혼시킨 거 아니냐며 재결합을 기대했고, 선우영애는 "절대로 안 보낸다. 우리 애가 거기서 무슨 취급을 받았는지 아냐"며 화냈다. 김설아는 이 말을 우연히 엿듣고 급히 자리를 피했다.

자신의 가게에서 전남편에게 전화가 왔다며 떠나간 김설아를 생각하던 문태랑(윤박)은 가게를 떠나려다 문 앞에서 김설아와 마주쳤다. 김설아는 들어가 가게 불을 켰고, 문태랑은 "국수 먹을래?"라고 물었다. 국수를 맛본 김설아는 "나한테 의리가 없고, 참을성 없대. 지는? 지는 의리가 있어서 바람을 폈어? 나는 깨어나면 나한테 사과부터 할 줄 알았어. 처음이었어 그 사람 그렇게 무서운 얼굴로 나 노려본 거. 부부 싸움을 이혼하고 했네"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김설아는 문태랑과 피클을 담궜고, 이에 대한 내용으로 라디오 방송을 했다.


한편, 도진우는 비서를 통해 김설아의 가족관계와 사는 곳, 근황을 알아봤다. 도진우는 김설아가 새벽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 김설아의 라디오 방송을 듣으며 도진우는 "친구? 피클?"이라며 투덜거렸다. 다음날 도진우는 김설아의 본가로 선물을 보냈고, 김설아는 도진우에게 전화를 걸어 "행복하게 해준다고, 당신은 못 해줘. 당신은 1년 전에 멈춰있어"라고 말했다. 선우영애는 도진우를 찾아가 "얼마나 급했으면 그 자존심에 겉옷도 안 입고 지갑도 없이 집에 왔다. 우리 설아 위자료 한 푼 안 받았다. 출장간 남편, 나란히 누워서 온 두 사람 지켜보는 마음 어땠겠냐"고 말하고 떠나려했다. 따라가려던 도진우는 침대 밑으로 떨어졌고, 선우영애는 침대 위로 올려주려 부축했다. 병문안 온 홍화영은 이 모습을 보고 달려가 선우영애를 밀쳤다. 선우영애는 떠나려했고, 도진우는 홍화영에게 사과하라고 다그쳤다. 홍화영은 결국 영혼없는 사과를 건넸다.

김청아는 경찰로 성실히 업무를 이어가던 중 홍유라(나영희)의 연락을 받고 밖으로 나갔다. 홍유라는 김청아에게 다정한 응원을 건넸다. 두 사람은 함께 구준겸의 묘지에 가기로 약속했다. 그때 김연아의 선수 생활을 후원하기로 계약을 마친 구준휘는 김청아에게 전화했다. 김청아는 눈에띄게 기뻐했고, 홍유라는 그럼 김청아를 흐뭇하게 지켜봤다. 홍유라는 기다리던 전화같은데 받으라며 떠났다. 구준휘는 끝날 때까지 기대릴 테니 차 한잔하자고 말했고, 김청아는 "퇴근까지 6시간 남았는데 기다리겠다고?"라며 좋아했다. 이 가운데 퇴원한 도진우는 몰래 김설아의 집으로 찾아갔고, 김설아의 뒤를 밟았다. 하지만 김설아가 카페에서 두 잔의 커피를 들고 나오는 것을 본 후 표정을 굳혔다. 도진우는 김설아가 문태랑과 만나 커피를 나눠마시며 다정하게 이야기나누는 것을 발견했다.

'사풀인풀'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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