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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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이영애 "BTS 공연 관람, 다시 태어나면 가수하고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25 06:45 / 기사수정 2019.11.25 01:4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이영애가 방탄소년단 콘서트 관람 후기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영애가 양평 집과 쌍둥이 자녀를 공개했다. 

이날 박찬욱 감독이 힌트 요정으로 등장, "웃으면서 심장에 비수를 꽂는 말을 하는데, 그것만큼은 아무도 못 따라간다"라고 밝혔다. 한국 배우 최초로 베를린 영화제 심사위원에 위촉됐다고. 이를 들은 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는 사부가 이영애일 거라고 추측했다. 제자들은 "이분이 여기에 나오신다고?"라며 믿지 못했다.

먼저 문자로 사부와 대화하게 된 제자들. 이들은 '초대받으면 라면 먹을 수 있는 거냐'라며 이영애의 명대사를 보냈고, 사부에게 '라면 먹을래요?'라고 답장이 왔다. 제자들은 셀카를 찍어서 전송했고, 이상윤은 "깨끗한 분 만나는데 지저분하게 하고 왔네"라며 후회하기도. 사부는 손 하트를 부탁한다는 말에 한참 고민을 하다 직접 보고 해주겠다고 했다. 육성재는 "문자 오는 걸 계속 보고 있는 게 처음이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폴리 아티스트 이충규를 만나 미션에 성공한 제자들은 이영애가 보낸 주소로 찾아갔다. 이영애의 양평 집이었다. 제자들은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영애는 쌍둥이 자녀 정승권, 정승빈을 소개하고, 배추 텃밭으로 제자들을 이끌었다. 배춧국, 배추전, 막걸리가 이날의 메뉴였다. 이승기는 "막걸리 드시냐. 막걸리 드신다는 말에 급격히 친근함이 느껴진다"라고 반색했다.

이승기는 '대장금'을 할 때 음식을 배웠는지 물었다. 이영애는 "궁중요리하시는 분에게 배웠다"라며 "우리는 한식만 먹는다. 한식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승빈, 승권이는 제일 좋아하는 음식으로 스파게티를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애는 CF 속에서 보이는 이미지는 이미지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영애는 "저도 가끔 아이들한테 소리 지른다"라고 밝혔다. 이승기가 언제 화를 내냐고 묻자 이영애는 "아이들이 예의 없게 군다거나 할 때. 아이들한텐 조용하게 무서운 편"이라고 답했다. 또한 이영애는 배우 이영애의 이미지 때문에 연기할 때 답답함을 느껴 다른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선택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영애는 최근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관람했다고. 이영애는 "그렇게 큰 콘서트를 간 건 처음이었다. 10대 때도 가보지 못했는데, 그 자체가 저한텐 새로운 광경이었다"라며 당시 감동을 떠올렸다. 또한 이영애는 "제 후배한테 다시 태어나면 가수 하겠다고 얘기했다"라며 "지금 누가 시켜줄까요? 마음은 하고 싶은데"라며 의지를 드러내기도.

이후 이영애는 양세형과 함께 배추전과 무나물을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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