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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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예언' 빗나갔지만 '16강'갔다

기사입력 2010.06.23 05:18 / 기사수정 2010.06.23 05:19

정재훈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재훈 기자] 2:1로 한국의 승리를 예측했던 '족집게 네티즌'의 나이지리아전 예언이 이번에는 빗나갔다.


지난 9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지식인에 등록된 한국의 현실적인 16강 진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한 네티즌이 그리스전 2:0승, 아르헨티나전 1:4 패배 예상 댓글을 달며 '족집게 예측'으로 네티즌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리스에게 승리하며 승승장구하던 한국에게 아르헨티나전전의 1:4의 대패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였던 만큼 2:1의 승리를 예측한 '족집게 네티즌'의 시나리오는 네티즌으로 하여금 호기심을 불렀다.

나이지리아에게 경기 초반 실점하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은 이정수의 동점골에 조심스럽게 '족집게 예언'을 꺼내놓았고, 후반 4분 박주영의 그림같은 프리킥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자 '성지글'을 찬양했다.

역전골 이후 몇 차례의 기회와 위기들이 무위에 그치자 네티즌들은 "예언을 맞추려 선수들이 짠게 아니냐"며 농담을 던졌다.

아쉽게도 예언은 후반 24분 페널티킥에 의한 실점으로 산산히 깨졌다. 네티즌들은 동점골에 대한 탄식과 함께 어긋난 예언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2:2로 무승부를 거둔 한국은 최종 성적 1승 1무 1패로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했다. 네티즌들은 16강전을 기다리며 또 다른 '족집게 예측'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화제를 불러모았던 '족집게 네티즌'의 지식인 답변 캡쳐 (C) 네이버 캡쳐]



정재훈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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