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조선로코-녹두전' 장동윤, 김소현, 강태오, 정준호가 최종회를 앞두고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에 응답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이 25일 방송되는 31, 32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활약에 새로운 서사를 더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조선로코-녹두전'은 매회 유쾌한 웃음과 설렘, 애틋한 로맨스까지 선사하며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녹두(장동윤 분)와 동주(김소현)가 두 사람을 향해 겨눠진 운명의 칼날을 벗어나 행복한 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장남자부터 출생의 아픔을 안은 왕의 아들까지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준 장동윤은 장동윤이 아닌 녹두를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찬사를 이끌어냈다.
장동윤은 "오랜 시간 녹두로 지내면서 행복했다. 이제는 녹두를 보내줘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는 느낌이다. 끝까지 힘 잃지 않고 녹두로서 잘 마무리하겠다. 마지막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면서 "마지막 방송에서는 길었던 갈등들이 나름의 방법대로 해결되는 모습을 그릴 것이다. 기대하고 봐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포인트를 짚었다.
당찬 면모 속에 아픈 과거를 숨긴 동주의 감정선을 섬세하고 진정성 있게 그려낸 김소현도 "어느덧 마지막 방송이 다가왔다. 열심히 달려왔고, 지금까지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이 될 수 있는 마지막 회가 될 것이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녹두와 동주부터 무월단, 열녀단, 황장군과 앵두, 그리고 율무의 행보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일 것 같다. 과연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방송으로 확인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메시지를 남겼다.
다정함부터 왕좌를 향한 욕망을 드러낸 능양군까지 극과 극 반전 매력의 율무로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 온 강태오는 "촬영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 방송이라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동안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온 동료, 선배 배우분들 그리고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한 스태프분들께 너무 고생 많으셨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애틋한 인사와 함께 제작진의 노고를 잊지 않았다.
이와 함께 "마지막 회차인 만큼 각 인물들이 그려내는 마지막 엔딩 장면을 꼭 지켜봐 달라"는 관전 포인트도 덧붙였다.
왕좌에 대한 불안감과 집착으로 스스로를 외로움 속으로 몰아가는 광해를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력으로 완성한 정준호는 "'조선로코-녹두전'을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큰 힘이 됐다. 좋은 스텝들과 연기자들과 함께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했다. 밤낮으로 고생하신 촬영 스텝분들 및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권력의 늪에 빠져 고독하고 쓸쓸하지만 사실 진정으로 백성을 사랑했던 왕, 광해의 삶을 다시 한 번 깊이 들여다보면서 시청하시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 회까지 꼭 본방사수 해달라"라고 말했다.
'조선로코-녹두전' 최종회는 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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