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하루' 로운♥김혜윤 해피엔딩, 만화 같은 첫사랑 로맨스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어쩌다 발견한 하루' 로운과 김혜윤이 해피엔딩을 완성시켰다.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31회·32회(최종회)에서는 하루(로운 분)와 은단오(김혜윤)가 새로운 작품에서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루는 작가가 만화 속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 과정에서 자신의 존재가 지워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명찰과 출석부에서 하루의 이름과 사진이 사라진 것. 

하루는 은단오가 눈치채지 못하게 노력했지만 끝내 모든 사실이 들통났다. 하루는 "그때는 널 지키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네 운명이 바뀌어서 다행이다. 미안해. 마지막 장면에 같이 있어주지 못해서"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두 사람은 함께 오열했다.

하루는 "단오야 울지 마. 오늘은 나한테 제일 행복한 하루야. 내 시작도 내 마지막도 너여서. 내 이름 불러줘"라며 고백했고, 은단오는 하루의 이름을 애타게 불렀다. 결국 하루는 어둠 속에서 사라졌고, 스리고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만화 '비밀'이 끝났다.

이후 대학교를 배경으로 새로운 작품이 시작됐다. 은단오는 하루는 약속한 시간에 나무 아래에서 재회했다. 하루는 "보고 싶었어"라며 끌어안았고, 은단오는 "보고 싶었어. 하루야"라며 눈물 흘렸다.

특히 하루와 은단오는 만화 속 세계에서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었고, 풋풋하면서도 가슴 아픈 로맨스를 해피엔딩으로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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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