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다비드 비야(비셀 고베)가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를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고 칭찬했다.
케인은 토트넘이 키워낸 최고의 걸작이다. 토트넘 유스팀을 거친 케인은 2013/14 시즌부터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두 차례 득점왕(2015/16, 2016/17)을 기록했고, 토트넘에서 150경기 108골을 넣었다. 아직 26살의 나이임에도 토트넘 구단 역사상 득점 5위에 올라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32골을 넣는 등 세계적인 공격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국가대표 통산 최다골(59)을 보유한 비야는 해리 케인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비야는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케인은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이자 9번 공격수다"라며 케인을 최고의 공격수라고 인정했다. 이어 "케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의 강력한 득점왕 후보다"라고 말했다.
케인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 리그를 합쳐 15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고 있다. 팀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케인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투하고 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에서 오퍼가 끊이지 않고 있다.
비야는 케인이 꼭 이적해야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동기부여를 위해 이적할 필요는 없다. 케인은 항상 토트넘을 위해 헌신했다"면서도 "토트넘이 부진한 것을 사실이지만, 케인의 마음과 미래는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디에서 뛰는 좋은 선수라는 건 변함없다. 다른 리그에서 뛸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 만큼은 명확하다"며 케인의 재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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