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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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경질에 파편 맞은 에메리... 아스날 팬들 "에메리도 나가"

기사입력 2019.11.20 15:42 / 기사수정 2019.11.20 16:19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핫스퍼에서 경질된 가운데 불똥이 우나이 에메리(아스날) 감독에게 튀고 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우리는 힘들게 이런 결정을 내렸다. 섣부르게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다"면서 "지난 시즌 막판과 올 시즌 리그 성적은 매우 실망스럽다"라고 경질 사유를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이 알려지자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의 팬들도 '에메리 아웃'에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영국 축구 전문매체 풋볼런던은 "포체티노가 토트넘을 떠난 뒤 아스날 팬들이 라울 산레히 단장에게 에메리를 내치라고 요구했다"라고 말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라이벌 아스날도 리그 6위로 출발이 좋지 않다. 아스날 팬들은 전에도 에메리 감독의 경질을 요구했다"면서 "많은 팬은 포체티노의 소식이 팬들의 요구를 다시 한 번 알릴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 일부 팬들은 포체티노를 아스날에 데려오라고 요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뒤이어 아스날 팬들이 SNS에 남긴 반응을 전했다. 아스날 팬들은 "포체티노가 짤렸네, 다음은 제발 에메리이길", "아스날은 아직도 에메리를 믿고 있는데..", "포체티노를 아스날로 데려와야 돼" 등 에메리 감독을 향해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냈다.

최근 현지 언론들은 "에메리 감독에게 상황을 바꾸기 위해 주어진 시간은 한 달"이라고 보도하며 불안한 입지에 놓였음을 알렸다.


sports@xportsnesw.com/ 사진=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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