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맨유에서 전력 외 취급을 받았던 크리스 스몰링의 주가가 높아지고 있다. 인터밀란에 이어 유벤투스까지 스몰링을 주시하고 있다.
스몰링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AS로마로 임대 이적했다. 맨유에서 전력 외 취급을 받았지만, AS로마에서는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세리에 A 8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2경기에 나서며 팀의 주축 수비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에 AS로마는 스몰링의 완전 이적을 추진하고 있었다. 그런데 인터 밀란와 유벤투스까지 가세하며 치열한 영입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8일(현지시각) "로마가 1500만 유로(약 194억)에 스몰링의 이적을 원하는 가운데,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이 가세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스몰링은 로마가 완전 이적을 원할 만큼 깊은 인상을 줬다"라며 스몰링의 활약을 언급했다. 이어 이탈리아 현지 매체 코리에르 델라 세라를 인용해 "로마는 1월에 스몰링을 완전 이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이 끼어들어 영입을 방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몰링은 AS로마에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현지 팬들은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인 말디니와 스몰링을 합쳐 '스몰디니(Smaldini)라는 별명까지 지어줬다. 기량을 되찾은 스몰링이 어느 팀으로 향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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