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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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천정명 "가장 편한 장르는 액션…로맨틱코미디는 낯간지러워"

기사입력 2019.11.15 21:27 / 기사수정 2019.11.15 21:27

하선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배우 천정명이 가장 자신 있는 장르에 대해 이야기 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LIVE 초대석'에 영화 '얼굴없는 보스'로 돌아온 배우 천정명이 나와 고등학교 때 꿈이 체육교사였음을 밝히며 진솔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MC신현준이 "고등학교 때부터 체육 교사를 꿈꿨다고 들었는데 배우를 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냐"고 질문하자 천정명은 "체육대학을 가서 체육교사나 교수가 되고 싶다고 진로를 빨리 정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우연찮은 기회로 길거리 고등학교 1학년 때 캐스팅이 됐다. 그때 좀 혼란스러웠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유발했다.

왜 혼란스러웠냐는 MC들의 물음에 "호기심에 배우를 시작하게 됐는데, 너무 적성에 맞았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진학, 직업에 대해서 여쭤보자 '일단 준비했던 체육대학을 가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공부, 운동, 연기를 병행했는데 연기에 점점 매력을 느꼈다. 그래서 대학에 가고나서부터 본격적으로 연기를 하기 시작했다"고 배우를 하게 된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신현준은 "상남자 이미지와 로맨티스트 이미지를 동시에 갖고있는데 가장 '천정명답게' 연기하는 장르는 뭐냐"고 물었다. 이에 천정명은 "그래도 제가 가장 편하게 연기할 수 있는 건 액션"이라고 답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로맨틱 코미디는 낯간지럽다고 해야하나. 어쩔 수 없이 감정을 폭발시켜서 만들어야 하는 게 좀 많이 어색하다"고 덧붙였다.

리포터 김태진이 "요즘 굉장히 바쁘게 보내시는 것 같은데 외롭지는 않으시냐"고 묻자 "외롭다기 보다는 제가 워낙 운동을 좋아한다. 그러다 보니까 주로 특별한 일이 없으면 주로 운동을 한다. 운동 끝나고 친구들과 얘기도 하고 밥 먹으면서 술 한잔도 하다 보니까 딱히 크게 외로움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태진은 "운동 좋아하는 여성 분을 만나시면 되겠다"고 농담하자 천정명은 웃으며 "아직 만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신현준이 이어 "이상형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하자 "제가 워낙 운동도 좋아하고 주장이 강하다 보니까 그걸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대답해 MC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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