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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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A씨 측 "방탄소년단 50억 공연 사기 연루 허위보도, 고소 예정"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9.11.15 17:1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A씨와 S대표가 방탄소년단(BTS) 50억 공연 사기에 연루됐다는 허위 보도에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14일 더팩트는 K씨의 BTS 해외 공연 사기 혐의에 배우 A씨와 S대표가 연루된 것으로 단독 보도 했다. 하지만 A씨와 S대표 측은 해당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15일 A씨와 S대표의 법률대리인인 장헌 법률사무소 김동우 대표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A씨와 S대표가 잘못된 언론보도로 인해 심각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의 피해를 입었다. A씨와 S대표는 사기 범행을 한 주범 K씨와 무관하다"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임을 예고했다. 

김동우 변호사는 "배우 A씨와 S대표는 사기 범행을 한 주범 K를 잘 알지 못하고, 오히려 K의 범행 등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있었음에도, 더팩트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A씨와 S대표에게 확인하지 않고 허위 사실을 보도하여 더욱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장헌 법률사무소는 허위 사실을 보도한 언론사들을 상대로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으로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의 조치 역시 검토하고 있다. 

법률사무소 측은 "만약 언론사들이 계속하여 사실이 아닌 내용을 기사화하거나, 언론사 및 네티즌들이 허위의 기사를 인용하여 배우 A씨와 S대표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들이 발생할 경우, 언론사는 물론, 기사를 작성한 기자, 허위 사실 유포에 적극 가담한 사람들을 상대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더팩트는 방탄소년단의 해외 공연을 사칭한 수십억 원대 투자 사기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해외 공연 사기에 당한 피해자들의 총 피해 액수는 50억여 원에 달하고, 유명 배우 A씨가 일부 개입된 데다 피해 업체가 무려 11곳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위조 계약서와 위조 공문이다. 해당 계약을 체결한 바 없다. 범죄 행위와 실질적인 피해 발생을 확인했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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