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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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정지영 감독 "실화 영화 제작 이유? 다른 사람이 안 하니까"

기사입력 2019.11.15 13:17 / 기사수정 2019.11.15 13:21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최파타' 정지영 감독이 실화 바탕 영화를 제작하는 이유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영화' 블랙머니' 감독 정지영, 배우 이하늬와 조진웅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DJ 최화정은 정지영 감독에게 "'남영동 1985' 이후 7년 만에 '블랙머니'로 돌아오셨다. 원래 영화 제작은 2011년부터 했다고 들었는데 거의 10년이 걸리셨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정지영 감독은 "시나리오를 그렇게 오래 썼다. 이 정도면 완고다 싶을 때 투자자를 만나려고 하지 않냐. 그게 그렇게 안 되더라. 시나리오가 마음에 안 들어서 계속 다듬었다"며 뒤늦게 개봉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최화정이 "그런데 '블랙머니'는 실화를 다뤄서 예민한 부분이 많지 않나. 실화 바탕 위주로 영화를 만드시는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정 감독은 "그런 얘기 많이 들었다. '넌 왜 그런 영화만 하냐, 힘들지 않냐'고 한다. 상업 영화를 해서 1000만 관객 들게 해보라고 한다. 그런데 그건 제 능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1000만은 감독의 능력이 아니다. 그리고 실화 바탕 영화를 제작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이 안 하니까 제가 하는 거다"라고 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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