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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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조작' Mnet "무거운 책임감…피해보상+재발방지 등 대책 마련 中"

기사입력 2019.11.14 16:27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Mnet이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 의혹 사태와 관련해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업무방해, 사기,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프로듀스'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를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밝혔다. 불구속 상태로 입건됐던 제작진 및 기획사 관계자 8명 등도 검찰에 송치됐다. 다만 신형관 CJ ENM 부사장은 송치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경찰은 안 PD 등이 인정한 시즌 3, 4 외에도 '프로듀스' 전 시즌에 걸쳐 시청자 투표 결과와 달리 제작진이 개입해 조작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엠넷 측은 "이번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진정으로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현재 회사 내부적으로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에 따른 합당한 조치, 피해보상, 재발방지 및 쇄신 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논란은 지난 7월 시즌 4인 '프로듀스X101' 파이널 생방송 경연 직후 불거졌다. 데뷔를 예상했던 연습생이 탈락하고, 의외의 인물이 데뷔 조에 포함된 것. 투표 결과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수가 모두 특정 숫자의 배수로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왔고, 논란이 커지자 CJ ENM 측은 경찰에 직접 수사를 의뢰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Mnet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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