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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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 "신인왕 보다 팀이 먼저"

기사입력 2006.10.23 09:34 / 기사수정 2006.10.23 09:34

이성필 기자

[엑스포츠뉴스 = 탄천 이성필 기자] 성남과의 후기리그 10라운드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전북의 염기훈은 이날 만점 활약을 하고도 최강희 감독의 퇴장 때문인지 표정이 밝지 않았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 상당히 어려웠다"면서 "정말 힘든 가운데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왕 경쟁에 대해 염기훈은 "신인왕 욕심 보다는 팀이 어렵기 때문에 팀이 우선"이라며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현재 염기훈과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선수는 대전의 배기종, 대구의 장남석 등이다. 때문에 이날 그의 활약은 '신인왕 욕심이 없다'고 표현 했어도 더욱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만들고 있다.

4강에서 울산에 대역전극을 펼치고 올라간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대해서 그는 "결승에 올라간 만큼 꼭 우승을 시키겠다"고 우승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후반 44분 최강희 감독의 퇴장에 대해 그는 "하프타임에 감독님이 후반전에는 집중력을 높이라고 주문했다"며 "선수들의 집중력이 오히려 더욱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염기훈은 성남 수비진들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그런 가운데 후반 30분 정종관의 가로지르기를 받아 골을 넣었고 2분 뒤에는 페널티지역까지 들어가 슈팅 하는 척하며 수비수를 교란 시킨 뒤 임유환에게 어시스트해 득점에 일조하기도 했다.

'당신의 꿈을 이뤄 드립니다' 스포츠기자 사관학교 '엑스포츠뉴스'


이성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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