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11.14 07:00 / 기사수정 2019.11.13 23:17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이주호와 아들 이상의 진솔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그룹 해바라기의 리더 이주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주호는 "해바라기의 새 멤버를 소개하겠다"면서 "내 안에 이 친구가 있다가 나온 지 얼마 안 됐다. 내 안에 살아있는 하나뿐인 생명체다"라는 힌트를 전하면서 자신의 아들인 이상을 소개했다. 이주호의 아들인 이상은 14년차 가수이며 이주호가 직접 그룹 해바라기에 영입한 멤버였다.
공연을 마친 이주호 부자는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시간을 냈다. 갈매기에 먹이를 주며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은 이내 자리를 잡고 요리를 해먹기도 하고 함께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아들 이상은 "밖으로 많이 나오긴 하지만 공연을 다니다보니까 해운대에 가서도 바다를 못 보고 올 때도 많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렇게 한가로이 무언갈 쳐다본 적은 진짜 오랜만이네요"라며 즐거워했다.
자리를 옮겨 아들은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이주호는 "내가 아들을 해줘야하는데 거꾸로 됐다"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것도 잠시, 이내 등을 지고 기타 삼매경에 빠졌다. 그러자 이상은 "저는 요리사고, 혼자 놀러오신 분 같지 않냐"며 허탈하게 웃었다. 그러면서도 기타를 치고 하모니카를 부는 아버지와 함께 즉석에서 듀엣을 선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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