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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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레전드' 비에이라 "자카를 더 존중해줘야 한다"

기사입력 2019.11.13 16:59 / 기사수정 2019.11.13 17:0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아스날의 무패 우승을 이끌었던 패트릭 비에이라가 자카를 더 존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아스날은 최근 그라니트 자카와 관계가 껄끄러워졌다. 자카는 올 시즌 주장으로 임명됐지만, 시즌 중 주장직이 박탈됐다. 발단은 크리스탈 팰리스와 있었던 2019/20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였다.

그 경기에서 자카는 후반 16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자카는 이 과정에서 욕설과 함께 유니폼과 주장 완장을 던지면서 강력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후 자카는 출전 기회를 제대로 부여받지 못하며 입지가 급격하게 줄기 시작했다. 복수의 언론은 자카가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에이라는 이 상황을 안타깝게 여겼다. 그는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자카는 아스날의 주장이었다. 또한 팀에서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가 안타깝다"며 말 문을 열었다. 이어 "자카는 아스날에서 많은 것을 이뤘다. 자카는 존중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라는 것을 모두가 알아야 한다"라며 자카를 옹호했다.

비에이라는 "자카는 좋은 사람이다. 난 알고 있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곧 다시 제 기량을 찾을 것이다"며 자카에게 힘을 불어 넣었다.


비에이라는 아스날을 응원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아스날은 지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에게 그 문제를 해결할 시간을 주는 것"이라며 이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비에이라는 1993년 프랑스 AS칸에서 데뷔해 AC밀란을 거쳐 1996년 아스날에 입단했다. 이후 10년에 가까운 긴 시간동안 활약하며 전설로 남은 아스날의 무패 우승(2003/04 시즌)을 이끌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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