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지바(일본), 조은혜 기자] 김광현이 대만전에서 4회를 버티지 못하고 내려갔다.
김광현은 12일 일본 지바 ZOZO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대만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하지만 김광현은 8피안타를 허용, 3⅓이닝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61개의 공을 던졌다.
1회부터 위기가 있었다. 선두 후진룽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김광현은 린저쉬엔을 3루수 뜬공, 왕보롱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랬으나 진홍위에 좌전안타를 맞아 2사 1·2루에 몰렸다. 다행히 천쥔시우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 삼진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2회에만 2점을 잃으며 대만에 리드를 내줬다. 린리 중견수 뜬공 후 왕웨이천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왕셩웨이의 땅볼에 선행 주자를 지웠으나 가오위지에의 2루타로 대만의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어 후진룽에게도 안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 김광현은 린저쉬엔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김광현은 3회 왕보룽 삼진 후 진홍위와 천진쉬우를 땅볼 처리하며 안정감을 찾는 듯 했다. 하지만 4회 린리에게 좌전안타를 허용 왕웨이천의 희생번트 후 왕셩웨이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더 실점했다. 이어 가오위지에에게도 안타를 맞은 김광현은 결국 하재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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