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원로 작곡가 손석우 씨가 별세했다.
12일 오전 10시 손석우 씨는 향년 99세의 나이에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1941년 작곡가 김해송 씨의 추천으로 조선연예주식회사에 입사해 기타 연주자로 음악 인생을 시작했다.
1957년에는 영화 '청실홍실'로 영화 음악감독으로 데뷔했으며 1960년대에는 한명숙의 '노오란 셔쓰의 사나이'로 국내는 물론 일본, 동남아시아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2011년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가 선정한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014년 5월에는 KBS 2TV 예능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가 손석우 작곡가 편으로 꾸며져 후배 가수들이 고인의 명곡을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