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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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 합류' 네이처, 완벽 경쟁력 구축→'웁시'로 보여줄 다채로운 컬러 [종합]

기사입력 2019.11.12 15:15 / 기사수정 2019.11.12 15:2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네이처(NATURE)가 새 멤버 소희가 합류하면서 한층 더 완벽한 색으로 컴백했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네이처(소희, 새봄, 루, 채빈, 하루, 로하, 유채, 선샤인) 두 번째 미니 앨범 ‘네이처 월드: 코드 에이(NATURE WORLD: CODE A)’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네이처는 4개월 만에 컴백하며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얼른 준비해서 나왔다. 이번 앨범도 지난 앨범과 같이 좋은 트랙리스트로 준비돼 있으니 기대해달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새 프로젝트의 '코드 에이'로 명명된 이번 신보는 지금까지 네이처가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다. 기존 귀엽고 상큼한 매력이 돋보였던 네이처는 이번 컴백 활동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숙한 걸크러쉬 매력을 선보였다.

타이틀곡 '웁시(OOPSIE)'는 강렬한 신스베이스와 중독성 있는 비트가 인상적인 하우스 리듬의 EDM곡이다. 네이처 특유의 활기찬 에너지와 개성이 잘 표현됐다. 루는 "'웁시'는 기존의 매력과 상반된 컬러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매력이 저희만의 가장 큰 강점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루는 네이처가 가진 다채로운 색깔이 이들의 무기라고 밝혔다. 루는 "걸그룹을 큐티하거나 섹시하게 가르는 것은 진부한 것 같다. 네이처 멤버들은 각각의 매력이 다르다. 저희가 한 팀이 됐기 때문에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마냥 귀엽거나 마냥 섹시하거나 마냥 박력있지만은 않다. 저희의 매력을 다 섞었기 때문에 각 무대마다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감을 심으면서도 "의도된 것도 있다. 저희가 타고 났다"고 귀엽게 덧붙여 장내에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번 컴백 활동에는 '프로젝트101' 시즌1 출신 소희가 새 멤버로 합류해 대중적 관심을 모았다. 소희는 "제가 프로젝트 그룹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이렇게 정규직으로 활동하게 돼 좋다. 네이처 멤버들과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제 울타리를 찾은 기분이다. 네이처에서 제가 한다는게 아직 실감나지 않고 떨린다"며 합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팀내 가장 맏언니로 합류하게 된 소희는 평소 낯을 가리는 탓에 걱정도 컸다고. 소희는 "처음에는 합류하는데 걱정했다. 제가 낯을 많이 가려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루는 "엄청 적응을 잘하더라. 제가 네이처에서 안무 습득력이 늦는 편인데 언니도 늦더라. 같이 남아서 서로 안무를 알려주는 관계가 돼서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그러자 소희는 "저도 루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웃으며 화답했다.

또 소희는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를 내려놓고 통통 튀는 걸크러쉬 매력으로 반전 색깔을 보여줘 새로운 시도가 됐다고 했다. 소희는 "원래 제가 청순한 이미지가 갖고 있었다. 네이처를 들어오면서 반전이 뭐가 있을까 고민했는데 이렇게 다른 콘셉트로 들어오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멤버들 역시 소희가 색다른 반전 컬러를 완벽히 소화해낸 덕분에 네이처의 매력이 한결 더 다채로워졌다고 기뻐했다. 루는 "소희 언니 이미지가 귀여우니까 저희 이미지가 더 귀여운 이미지일까 기대도 했다. 이번 콘셉트를 언니가 소화도 잘 하더라. 언니가 오니까 부족한 부분이 충원되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고 만족스러움을 표현했다.

네이처는 '네이처 월드' 프로젝트의 첫 시작을 알린 '코드 에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여러 콘텐츠들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선샤인은 "'네이처 월드' 프로젝트가 '코드 에이'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기 때문에 앞으로 기대를 해주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심었다.


한편 네이처 두 번째 미니 앨범 '네이처 월드: 코드 에이'는 오늘(12일) 저녁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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