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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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발견한 하루' 정건주, 현실 남사친이란 바로 이런 것

기사입력 2019.11.11 10:1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어쩌다 발견한 하루' 정건주가 짠내나는 짝사랑 연기로 안쓰러움을 부른다.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정건주는 극 중 스리고 A3의 서열 2위이자 여주다(이나은 분)를 짝사랑하는 비운의 서브남 이도화 역을 맡았다. 한 여자를 향한 변함없는 순정과 솔직하면서도 순수한 매력을 지녔다.

만화 속 스토리의 운명에 따라 좋아하는 여자와 자신의 친구인 오남주(김영대)가 이뤄지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도화(정건주)는 자아를 찾은 후 은단오(김혜윤)와의 티격태격 현실 친구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바이올린을 켜야만 하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그의 모습은 뜻밖의 코믹함을 자아냈다.

지난달 31일 19, 20회에서는 상처받은 여주다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는 이도화의 모습이 방송되며 진지함을 더했다. 자아를 찾은 후 이도화를 향해 달라진 태도를 보이는 여주다의 모습이 드러나며, 그녀를 둘러싼 삼각관계에 커다란 변화가 생길 것임이 암시됐다. 그가 만화 속 서브남의 운명에서 벗어나 사랑을 쟁취하는 진정한 승리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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