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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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손담비 죽음에 각성..."까불이 죽일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08 06:40 / 기사수정 2019.11.08 00:4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공효진이 손담비의 죽음에 각성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31, 32회에서는 동백(공효진 분)이 까불이를 죽이겠다고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백은 첫 배달을 나갔다가 행방이 묘연해진 최향미(손담비)가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며 기다렸다. 황용식(강하늘)은 동백에게 최향미의 신변에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리지 않고 있었다.

최향미는 배달을 나갔을 당시 자신을 쫓아오는 제시카(지이수)의 차를 피하려다가 논두렁으로 빠졌었다. 제시카는 강종렬(김지석)에게 연락해 사람을 쳤다고 하고는 도망쳤다.

그 사이 만취한 노규태(오정세)가 최향미를 만났다. 최향미는 배달을 가지 말라는 노규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시 헬멧을 쓰고 배달장소로 달려간 후 실종된 것이었다.

동백은 스쿠터를 발견했다는 전화를 받고 스쿠터가 있다는 건물로 향했다. 동백은 스쿠터에는 "그러니까 네가 왔어야지. 너 때문에 걔가 죽었잖아. 네 옆에 있으면 다 죽어"라고 적힌 메모지가 있었다.



그때 의문의 남자가 차에서 내리며 동백을 향해 다가왔다. 동백은 그가 까불이라고 확신하며 메모지를 들고 엘리베이터로 몸을 숨겼다.

동백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메모를 다시 확인하고는 최향미가 실종이 아니라 이미 죽었다는 것을 눈치 챘다. 동백은 최향미와의 일들을 떠올리며 오열했다.

동백은 황용식에게 "저요 그 새끼 그냥 죽여버릴래요. 향미도 금옥 언니도 그렇게 죽으면 안 되는 거잖아요. 자기가 감히 누굴 건드렸는지는 알려줘야죠. 이제 안 도망가요. 쫓아가서 족칠 거예요"라고 했다. 


황용식은 까불이를 향한 동백의 전면전 선포에 걱정이 한가득인 얼굴이었다. 동백은 "저 그 놈 봤다"고 말하며 까불이 처단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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