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최명길, 남편 죽음에 분노 "증거 가져올 것" [종합]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최명길이 남편의 억울한 죽음에 분노, 복수를 다짐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우아한 모녀'에서 홍인철(이훈)은 쓰러진 서은하(지수원)를 업고 달려갔다. 이 모습은 지니가던 차미연(최명길)이 보게 됐다.

홍인철은 서은하의 아버지에게 "은하와 결혼하고 싶다. 오랫동안 은하 좋아했다"고 밝혔다. 잠들지 않았던 서은하는 이 이야기를 엿들었다.

서은하는 차미연의 아들과 제이화장품의 아들을 바꿔치기한 것에 대해 털어놨다. 그러면서 서은하는 "모른 척 해줘. 나 좀 봐줘. 나 좀 살려줘"라고 했고, 결국 자신을 돕겠다는 홍인철에게 "이제부턴 선배도 공범"이라고 했다.

서은하는 이 일에 대해 괴로워했다. 홍인철은 서은하에게 달려가 "만약 네가 사람을 죽였다고 그래도, 나 서은하가 좋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차미연이 아기 장례를 치르기로 했음을 알렸고, 진정한 서은하를 안아주며 "다 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미연은 자신의 아이가 죽은 줄로만 알고 장례식을 치렀다. 차미연은 "아가. 거기선 아프지마. 아프지말고 건강하고 행복해야 해"라고 말했다. 이를 곁에서 지켜보던 홍인철은 "형수님, 아기 건강하게 잘 클 것"이라고 속으로 미안해했다.

차미연의 남편 한명호(이정훈)는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났다. 곧바로 달려간 차미연은 "고마워. 정말 고마워"라고 말했다. 한명호는 차미연에게 아기는 낳았냐고, 아들이냐고 딸이냐고 물었다. 차미연은 애써 말을 돌리며 "당신 사고난 거 기억나?"라고 물었고, 그는 "제이화장품에서 한 짓이야. 오토바이를 찾아야해"라고 했다.

차미연은 경찰서에 가서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은 "증거가 없다"면서도 "조사해보겠다"고 했다. 이는 구재명(김명수)의 귀에 들어갔다. 구재명은 한명호의 입을 막아버리라고 명했다. 차미연은 홍인철에게 기사를 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차미연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 과정에서 서은하를 만난 차미연은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했다. 서은하는 "충분히 사과드렸다"며 "어머니께서 제 진심을 오해하시는게 문제"라고 차갑게 말한 뒤 돌아섰다.

한편 한명호는 누군가의 습격으로 살해당했다. 차미연은 한명호의 죽음을 부정하며 오열했다. 차미연은 상복을 입은 채 제이화장품 본사로 향했다. 그는 조회장(반효정)을 만나러 가 "이 회사가 내 남편을 죽였다"고 소리쳤다.

이 모습은 조윤경(조경숙)이 발견했다. 차미연은 조윤경이 조회장의 딸임을 알게 됐고, 그에게 "제이화장품이 내 남편을 죽였다"고 했다. 뒤이어 나타난 구재명에게도 "내 남편 살려내. 당신이 한 짓 내가 다 밝혀낼거야"라고 말했다.

조윤경은 그런 차미연에게 "제이화장품이 남편을 죽인 증거가 있냐. 있으면 가지고 오라"고 했다. 차미연은 "기다려. 내가 증거 다 가져올테니까"라고 말하며 복수를 다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