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15 07:00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최나연(23, SK텔레콤)이 올 시즌 첫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준우승에 올랐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팬더크릭(파72, 6천746야드)에서 열린 '2010 LPGA 투어 스테이트팜 클래식대회' 4라운드에 출전해 버디 8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대회 마지막날, 7타를 줄인 최나연은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하며 크리스티 커(33, 미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커와의 타수 차이는 단 1타 차이였다.
14일 오전에 경기가 끝날 예정이었던 이번 대회는 번개를 동반한 악천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 다시 재개된 경기에 출전한 최나연은 잔여 경기인 9개의 홀 중, 4개의 버디를 기록하는 빼어난 퍼팅 감각을 자랑했다.
선두 크리스티 커를 맹추격했지만 1타를 극복하지 못하고 올 시즌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한편, 마지막 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친 박희영(23, 하나금융그룹)은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펑산산(20, 중국, 코오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지영(25)은 공동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에 올랐고 유선영(24)은 카리 웹(호주), 청 야니(대만) 등과 함께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켰던 허미정(21, 코오롱)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공동 16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LPGA 2승을 올린 최나연은 올 시즌 첫 승을 올리지 못했지만 최고의 성적인 21언더파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사진 = 최나연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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