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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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팝핀현준, 아픈 母 보며 살림 결심 "죄송하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07 07:00 / 기사수정 2019.11.07 01:0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살림남2' 팝핀현준이 엄마의 수술 결과에 충격을 받아 살림을 하겠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 엄마, 아빠가 치매 검사 결과에 안도했다.

이날 율희&최민환, 김승현 가족이 '살림남'의 3주년을 축하한 가운데, 박애리&팝핀현준 부부가 등장했다. 팝핀현준은 결혼 전부터 지금까지 엄마와 함께 살았다면서 "지금까지 엄마가 해주신 밥 먹고, 해주신 빨래 입고 살았다"라고 밝혔다.

팝핀현준과 박애리는 엄마의 허리수술 경과를 보러 병원으로 향했다. 차에 탄 팝핀현준 엄마는 갑자기 차를 돌리라고 했다. 팝핀현준 엄마가 "박애리 줄 수정과를 안 가지고 왔다"라고 하자 팝핀현준은 "식혜 이런 거 하지 마. 사 먹으면 된다"라고 밝혔다. 박애리 역시 "어머니가 아파하시면서 챙겨주시는 약을 제가 속상해서 어떻게 먹냐"라고 속상해했다.


박애리는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그 손이 망가지면 어떡하니' 그러시면서 설거지를 하면 혼내셨다. 부엌은 내 영역이라고 하시면서"라고 했다. 박애리는 "어머니가 여기저기 아프신 거 볼 때마다 나 때문이라고 생각이 든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팝핀현준 엄마는 "애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때 먹이면 기쁜데,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면 이 집에 있을 필요가 없지. 집 나가야 되나"라고 말했다. 이를 보던 팽현숙도 엄마를 떠올리며 공감했다.

검사 결과 의사는 허리를 절대 쓰면 안 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팝핀현준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라며 그동안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자책했다. 팝핀현준은 병원에 돌아와서도 엄마가 또 일을 하자 화를 내기도.

팝핀현준은 "엄마한테 죄송하다. 본인 몸을 아끼고 건강을 돌봤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 살림을 하겠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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