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강훈이 김지석에게 왜 사과를 안 하느냐고 물었다.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29회에서는 필구(김강훈 분)가 친아빠 강종렬(김지석)에게 왜 사과를 안 하느냐고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필구는 강종렬이 준 게임기 선물을 뜯어보면서 학교에 오지 말라고 했다. 강종렬은 "내가 왜 그렇게 싫으냐. 이유 한 가지만 대 봐라"고 물었다.
필구는 "어떻게 하나만 대느냐"면서 강종렬이 싫은 이유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강종렬은 필구가 이유를 말할 때마다 반박을 했다.
필구는 마지막 이유로 "나한테 왜 사과 안 해요? 엄마는 내가 수족구 걸려도 나한테 맨날 미안하다고 하는데 아저씨는 사과 안 했다"고 했다.
강종렬은 필구의 말에 순간 뜨끔하며 당황하다가 몰라서 그런 것이라며 알았다면 그냥 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필구는 자신은 숙제를 몰라서 안 했거나 알고도 안 하면 반성의 의자에 앉아 있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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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