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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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양현종 완벽투' 한국, 호주와 예선 1차전 5-0 완승

기사입력 2019.11.06 21:51 / 기사수정 2019.11.06 21:55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한국이 호주를 꺾고 프리미어12의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 호주와의 첫 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앞서 열린 캐나다와 쿠바의 경기에서 캐나다가 승리한 가운데, 한국과 캐나다가 1승, 호주와 쿠바가 1패로 대회를 시작했다.

이날 선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67구 만으로 무4사구 10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이영하~이용찬~원종현이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이정후와 김현수, 허경민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한국이 2회 선취점을 뽑았다. 호주 선발 팀 애서튼을 상대로 선두 김재환이 볼넷 출루했고, 양의지에 땅볼에 2루를 밟았다. 그리고 김현수의 중전 적시타가 나오며 1-0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곧바로 민병헌의 2루타까지 터지며 김현수도 홈을 밟고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한국은 3회 한 점을 더 냈다. 애서튼이 내려가고 올라온 스티븐 켄트에게 김하성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어 이정후의 2루타가 나와 김하성이 3루까지 진루했고, 이 때 공이 빠지며 김하성이 홈까지 내달려 득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3-0.

6회에도 볼넷이 득점의 시작이었다. 바뀐 투수 토드 반스틴셀을 상대로 김재환이 볼넷 출루, 김현수의 중전안타로 만들어진 1·2루 상황에서 허경민의 적시타로 대주자 김상수가 들어오며 4-0을 만들었다. 

한국은 8회 한 점을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8회부터 나온 슈미트가 2아웃을 잡고 내려간 뒤 올라온 스트리트가 허경민과 박민우에게 연속해 몸에 맞는 공을 던졌고, 김하성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이정후까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밀어내기로 한국이 득점해 5-0이 됐다. 이후 원종현이 9회 올라와 5점 리드를 지키며 한국의 승리가 완성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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