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지주연X장진희, 조용히 결혼→이혼·싱글맘까지 '진솔한 고백'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지주연, 장진희가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프로 도전러 특집! A Whole New World'으로 꾸며져 서정희, 서동주, 지주연, 장진희가 출연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서정희는 "내 인생의 전환점은 이혼이다. 오롯이 홀로 설 수 있게 된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서정희를 찾는 시간으로 보내게 됐다. 여러 가지 도전을 해봤고, 딸과도 좋은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 이제는 모든 것들이 편안해졌다"라고 덧붙였다.

서동주는 '연예인 2세'로서 받은 부담감을 털어놨다. "연예인 2세로서 주목받은 삶은 많이 힘들었다. 엄마가 워낙 예뻐서 사람들이 비교를 너무 많이 하더라"라며 "그래도 방송을 시작하려는 이유는 나로 인해 위로받는 사람이 있더라. 그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지주연은 "작년에 조용히 결혼을 했었다. 그리고 굉장히 짧은 시기 안에 이별을 하게 됐다"라고 이혼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배우로서 만족할만한 성과나 속세에 대한 성공을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도 걱정하셔서 섣부른 선택을 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지주연은 "결혼이 도피나 다른 선택으로 되면 자신에 대한 믿음과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 좋지 않은 것 같다"라며 "하나 배운 것은 '절대라는 건 없구나'. 좋은 일이 일어나면 진짜 감사하고, 아무 일이 없어도 감사하고, 나쁜 일이 일어나면 받아들여야 하는 것 같다. 모든 가치관과 인생관을 바꾸게 됐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진희는 "12살이 된 딸이 있다"라고 고백하며 "내 주변 분들은 다 안다. 공식적으로 질문을 받은 적이 없다. 결혼을 했고 아이를 낳고 이혼을 했고 연애도 하고 지금은 혼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너무 밝히고 싶었다. 아이가 '내가 엄마 딸인 걸 왜 아무도 몰라'라고 얘기를 하더라. 연기를 시작하게 된 이유도 아이가 내가 일하는 걸 너무 좋아하기 때문이다. 아이의 말에 힘입어 과감하게 도전을 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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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