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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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비아이 마약 수사 무마 의혹'에 경찰 소환 통보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11.05 17:35 / 기사수정 2019.11.05 17:45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전 소속가수 비아이의 마약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 경찰 조사를 받는다.

5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최근 양현석 전 대표에게 출석 요구서를 보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전 대표는 2016년 YG 소속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해 흡입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경찰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양 전 대표는 비아이의 혐의를 제보한 A씨를 회유, 협박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A씨는 2016년 8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긴급체포되면서 마약 구매와 관련된 비아이와의 메신저 대화 내용을 경찰에 제출했다.

이후 A씨는 비아이에게 마약을 교부한 사실을 인정했지만, 같은달 30일 이뤄진 3차 조사에서 "비아이와 카톡 대화를 나눈 것은 맞지만 마약을 건네지 않았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그러나 A씨는 진술 번복 이유가 양 전 대표의 협박 때문이었다고 밝히며, 진술 번복 사실을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제보하면서 양 전 대표의 수사무마 의혹이 불거졌다.

한편 경찰은 마약 혐의로 입건된 비아이에 대한 수사도 조만간 마무리지어 검찰로 넘길 예정이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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