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나의 나라' 양세종과 우도환이 조이현의 죽음에 안내상에게 복수를 결심했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10회에서는 한희재(김설현 분)가 이화루의 새 행수가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필사적으로 연이(조이현)를 지키려는 서휘(양세종)와 남선호(우도환). 하지만 연이는 결국 남전이 보낸 칼에 맞았고, 연이는 서휘에게 "나 때문에 아프지 마시오. 오라비 누이라서 좋았소"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다.
눈앞에서 연이를 잃은 서휘는 남전에게 달려갔다. 한희재가 "가면 너도 죽어"라며 서휘를 말리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남전은 서휘의 몸에 독이 퍼지고 있다고 말하며 "연이를 죽인 건 너다"라며 칼을 들었다.
그때 이방원(장혁)이 나타나 남전에게 물러서라고 명했다. 남전이 "네 놈은 왕의 핏줄이고 내 죄는 그렇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놈이 산다"라고 칼을 내려놓자 이방원은 "난 이리 내 사람을 지킨다. 해서 내가 사는 것"이라고 응수했다.
이방원과 박치도(지승현), 박문복(인교진), 정범(이유준)의 도움으로 깨어난 서휘. 한희재는 연이부터 보내주자고 했고, 서휘는 연이에게 꽃신을 신겨주며 연이를 떠나보냈다.
그런 가운데 남전은 신덕왕후(박예진)에게 세자가 살길은 이방원에게 무릎을 꿇는 방법밖엔 없다고 했다. 그래야 시간을 벌 수 있다고. 이에 신덕왕후는 이방원에게 무릎을 꿇고 기회를 달라고 청했지만, 이방원이 결국 자신의 아들을 죽일 거란 걸 예감했다.
서연의 죽음에 괴로워하던 남선호는 남전 앞에서 칼을 들었다. 남선호는 서연의 죽음을 하찮은 죽음이라 말하는 남전에게 "아버님 세상 중심에 서서 아버님 죽음도 하찮게 만들 거다"라고 다짐했다.
6년 후 1차 왕자의 난 당년. 남전은 신하의 나라를 만들려면 이성계(김영철)에게 당장 선위를 받아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를 꿰뚫어 본 이성계는 선위를 입에 올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후 서휘는 결연한 표정으로 남전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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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