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나의 나라' 양세종과 우도환이 죽을힘을 다해 조이현을 지키려 했지만, 안내상이 조이현을 죽였다.
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9회에서는 서휘(양세종 분)가 이방원(장혁)에게 속내를 밝혔다.
이날 서휘는 이방원에게 활을 쏘고 쓰러졌다. 이를 목격한 남선호(우도환)는 서휘가 죽을 길을 택했다며 안타까워했고, 서휘와 함께 갇혔다. 이방원이 쓰러졌단 소식을 들은 남전은 이방원에게 "네가 세상에서 사라지면 밀서도 사라진다. 너 아니면 누가 감히 나랑 맞설까"라며 "난 갓 쓴 왕이 될 것이다"라고 야심을 드러냈다.
또한 남전은 서휘에게 서연(조이현)을 살리려면 자결하라고 했다. 서휘가 칼로 자신을 찌르고 쓰러지자 남전은 수하들에게 서연을 죽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방원과 서휘는 살아있었다. 모두 남전을 속이려는 두 사람의 계획이었다. 앞서 서휘는 남전이 이방원을 죽이라고 명할 때를 기다렸다. 서휘는 이방원에게 남전의 간자임을 고백하면서 밀서를 보여주었다. 서휘는 "내 목표는 과거에도 지금도 남전이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한희재는 신덕왕후 강씨(박예진)의 제안을 뿌리치고 나와 이화루로 향했다. 한희재는 서설(장영남)에게 "밀통방 열쇠 받겠다. 이화루 행수 이제부터 접니다"라고 밝혔다. 서설이 "남전을 찌를 것이냐"라고 묻자 한희재는 "그의 수족들부터 쳐낼 것이다. 하여 남전 홀로 남았을 때 조롱하여 죽일 거다"라고 했다. 이에 서설은 마지막 명으로 대신들에게 비리가 담긴 서찰을 전했다.
이어진 세자책봉식. 이방원은 이성계(김영철) 앞에 당당히 모습을 드러냈다. 이방원은 남전이 과거엔 이성계를 죽이려 했고, 지금은 자신을 죽이려 했다고 고했다. 이어 서휘가 등장, 자신이 증좌라고 밝혔다. 남전은 "밀서는 진본이나 실상은 다르다"라고 해명했지만, 투옥됐다.
서휘는 그길로 서연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서연은 남선호, 박치도(지승현), 박문복(인교진), 정범(이유준)의 도움으로 남전의 집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서연과 서휘는 눈물의 재회를 했다. 또한 한희재는 서휘에게 기다리겠다고 했고, 서휘는 "늦지 않게 꼭 돌아올게"라고 약조하며 입을 맞추었다.
행복한 시간도 잠시, 풀려난 남전이 이들을 죽이라고 지시했다. 남선호가 급히 달려와 이를 알렸지만, 남전 수하들의 화살을 맞았다. 남선호와 서휘는 성치 않은 몸으로 함께 싸웠고, "다음엔 이런 모습으로 만나지 말자"라고 약속했다. 죽을힘을 다해 서연을 지키려 했던 두 사람. 하지만 서연은 끝내 남전의 수하에게 목숨을 잃었다. 남선호와 서휘가 어떻게 살아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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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