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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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최고연봉자 등극…남자배구 FA 종료

기사입력 2010.06.10 18:52 / 기사수정 2010.06.10 19:2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배구연맹(총재 이동호)이 지난 4월 22일 공시한 22명의 남자 FA자격선수 가운데 20명이 계약에 성공했다.

최고 연봉자는 유일하게 팀을 옮긴 박철우(25, 현대캐피탈)로 역대 최고연봉인 3억 원을 기록했다. 박철우는 원소속구단인 현대캐피탈과 재계약에 실패하며 지난 5월 21일부터 펼쳐진 FA 2차 협상에서 최고연봉으로 삼성화재 행을 결정지었다.

박철우가 이적함에 따라 삼성화재는 11일 정오까지 FA영입 선수를 포함한 3명의 보호선수 명단을 원소속구단인 현대캐피탈에 전달했다. 현대캐피탈은 13일까지 보상 또는 선수에 의한 보상을 선택해야 한다. (보상선수 + 직전년도 연봉 300% or 직전년도 연봉 400%)

10일까지 진행된 3차 협상(원소속구단)에서는 현대캐피탈 권영민이 2억 원, 삼성화재 이형두 7천500만 원, KEPCO45 정평호 5천만 원 등 각각 계약에 성공했다. 3차 협상에도 실패한 송인석(현대캐피탈)과 이동엽(우리캐피탈)은 2010~2011시즌에는 어느 팀과도 계약할 수 없으며, 2011~2012시즌에는 1차 원 소속구단, 2차 원소속구단을 제외한 타구단, 3차 원소속구단과 다시 입단 협상을 벌일 수 있다.

올해 처음 실시된 남자부 FA에서는 3억원 박철우를 비롯해 2억원을 받은 여오현과 최태웅(이상 삼성화재), 이선규, 권영민(이상 현대캐피탈) 등 4명을 배출했다. 또한, 1억 원대는 대한항공 2명(김형우 1억원, 신영수 1억3천만원), 삼성화재 4명(고희진 1억7천5백만원, 석진욱 1억6천만원, 손재홍 1억4천만원, 신선호 1억4천만원), 현대캐피탈 2명(윤봉우 1억9천만원, 하경민 1억7천만원), LIG손해보험 1명(이경수 1억8천만원) 등 총 9명을 배출했다.

[사진 = 박철우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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