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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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전' 장동윤, 장원급제로 父 정준호와 대면…강태오와 대립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30 06:42 / 기사수정 2019.10.30 01:0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조선로코-녹두전' 장동윤이 강태오에게 정체를 드러낸 가운데, 장원급제로 정준호와 대면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서는 전녹두(장동윤 분)가 동동주(김소현)를 붙잡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양에서 재회한 녹두와 동주. 동주는 왜 녹두를 떠나 한양에 있는지 말할 수 없다고 했고, 녹두는 "좋을 대로 해. 대신 약조는 지켜"라며 차용증을 건넸다. 돈을 갚으라는 말로라도 동주를 붙잡고 싶었다. 녹두는 동주에게 "어떻게 그렇게 가? 다신 못 볼 수도 있었는데"라며 서운함을 표했다. 하지만 동주는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야"라고 말할 뿐이었다.

녹두는 "뭘 숨기던 날 밀어내든 다 상관없는데 네가 위험해지는 일은 하지 마. 그것만 약조해. 그럼 신경 안 쓸게"라고 말했다. 동주는 "너 신경 쓰게 안 해"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율무(강태오)는 무월단 쑥(조수향), 정숙(양소민), 연분(한가림)에게 천 행수(윤유선)를 죽인 게 윤(김태우)이라고 밝혔다. 들레를 죽인 것 또한 윤이라고. 율무는 무월단의 복수를 돕겠다고 말하며 회주가 되어보라고 했다.

또한 율무는 황태(송건희)의 탕약을 챙겨주었고, 황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머물기만 하면 되는 거냐"라고 했다. 율무는 "훗날 절 도울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지 않냐. 때가 오면 그자가 잃게 만든 전부를 되돌려줄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율무는 황태를 통해 왕의 아들을 잡으려 했다. 하지만 녹두가 율무보다 먼저 움직였다. 율무를 납치한 녹두는 황태를 끌어들인 진짜 이유를 물었지만, 율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때 단호(황인엽)가 등장, 율무를 데려갔고, 가까스로 살아난 율무는 사죄하는 황태에게 "애타게 찾던 자다. 죽여버리려고. 그놈 죽일 때 꼭 절 도와줘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후 무과 장원급제한 녹두는 드디어 궐에 입성했다. 녹두는 포도대장인 줄 알았던 광해(정준호)가 왕이란 사실에 깜짝 놀랐다. 윤은 윤저(이승준)에게 "전하로부터 그 아이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왕이 되는 것이다"라고 말한 상황. 녹두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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