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아이돌룸' 몬스타엑스 형원이 민혁과 기현에게 일침을 날렸다.
29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그룹 몬스타엑스가 출연해 '아이돌999'에 참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원호와 셔누는 "애들이 너무 착해서 부딪힐 일이 없다", "배고플 때와 게임에서 질 때 빼고는 짜증이 안 난다"며 몬스타엑스 내 '보살'임을 입증받았다.
반면 민혁, 기현, 형원이 짜증을 잘 내는 멤버로 지목됐다. 형원은 "민혁, 기현에게 짜증을 많이 내는데 짜증을 내는 모습이 보기 싫어서 짜증을 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정형돈은 1대 1 지적질 배틀을 제안, 첫 번째로 원호와 셔누가 출격했지만 '보살'답게 서로에게 불만이 크지 않아 금방 게임이 종료됐다.
이어 형원과 기현이 출격했고 기현은 "노래 연습을 조금 열심히 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며 강력한 한 방을 날렸다. 그러자 형원은 "우리 아이돌이지 않냐. 얼굴 관리도 좀 하자"며 더욱 강력한 지적을 선보였다.
이에 지지 않고 기현은 "요즘 사진을 보는데 형원이 얼굴도 그닥"이라며 특유의 포즈를 선보여 폭소를 안겼다. 형원은 "자꾸 몬스타엑스 브레인이라고 하는데 그랬으면 포브스에서 널 찾지 않았을까"라며 묵직한 팩트 폭격을 던져 기현을 KO시켰다.
이내 민혁과 형원의 배틀이 이어지자 기현은 바로 형원에게 달려가 소스를 제공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형원은 "너 재미없다"며 몬스타엑스 예능 담당 민혁을 당황시켰다. 이어 형원은 "저번에도 호두색 옷을 입고 왔는데 오늘도 호두색 옷을 입고 왔다"라면서 "호두는 까야 제맛이다"라고 말해 다시 한번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끝으로 어김없이 풍선 폭탄 댄스 시간이 찾아와 '아이돌999' 멤버를 정하게 됐고 많은 눈치 게임 끝에 아이엠이 22번 째 멤버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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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