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장미희-박희본이 걸크러쉬 대첩을 시작한다.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는 재벌기업 데오가(家) 총수 자리, 국제도시개발 게이트를 둘러싼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레이디스 누아르 드라마.
김선아는 목욕탕 세신사에서 정·재계 비선실세로 성장하며 데오가 여제 자리를 노리는 복수의 승부사 제니장 역을, 장미희는 데오그룹 회장이자 그룹이 국내 10대 그룹에 안착하길 바라는 욕망의 화신 김여옥 역을, 박희본은 데오그룹 장녀이자 데오코스메틱 대표로 제니장(김선아)의 성장에 질투심을 느껴 사사건건 방해하는 위예남 역을 맡았다.
지난 방송에서는 김여옥(장미희 분) 앞에 갑작스럽게 위예남(박희본)의 친부가 등장, 회장 연임에 먹구름이 낀 모습이 펼쳐졌다. 김여옥을 끌어내리려고 했던 라이벌 조광그룹의 방해는 제니장의 기지로 인해 물거품이 됐고, 위예남은 처음으로 친부를 만나 가슴 아픈 부정을 느꼈다.
하지만 김여옥이 회장직 연임 축하파티를 앞두고 황집사(한정수)를 통해 위예남 친부를 살해하자, 이를 알게 된 제니장은 김여옥을 향한 충격의 눈빛을, 위예남은 분노의 눈물을 터트리는 모습으로 소름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세 사람이 위예남 친부의 죽음 후 강력한 독기와 섬세한 기 싸움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극중 김여옥의 잔인함에 또 한 번 각성한 제니장과 자기 앞을 가로막는 것에 대해선 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한 김여옥, 그리고 그런 김여옥에게 극도의 분노와 살기를 품은 위예남이 데오가 거실에서 묘한 신경전을 드리우고 있는 것.
김여옥의 잔인함을 몸소 체험하며 더욱더 신중해진 제니장의 결연한 눈빛, 여유 넘치는 미소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보고를 듣고 있는 김여옥, 복잡한 얼굴로 제니장과 대치하고 있는 위예남의 모습을 통해 첨예하게 달라질 세 여자의 운명이 시사되면서,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 측은 “김선아-장미희-박희본, 작은 떨림 하나도 연기로 승화하는 프로 중의 프로”라며 “제니장-김여옥-위예남, 이 세 명이 펼칠 ‘시크릿 부티크’만의 독한 레이디 대첩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시크릿 부티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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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