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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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화양연화" 한지민·김향기·남주혁·김다미, 다시 떠올린 청룡의 순간들 [종합]

기사입력 2019.10.28 13:57 / 기사수정 2019.10.28 14: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한지민부터 김다미까지 지난해 청룡을 빛낸 주역들이 핸드프린팅 행사로 한 자리에 모였다. 

28일 서울 CGV 여의도에서 제40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사회자 박경림과 지난해 수상자인 한지민('미쓰백' 여우주연상), 김향기('신과함께-죄와 벌' 여우조연상), 남주혁('안시성' 신인남우상), 김다미('마녀' 신인여우상)가 참석했다. 

이날 한지민은 "'미쓰백'이라는 영화로 후보에 오르고 수상에 오르기까지 꿈같은 여정이었다. 영광스러운 순간을 되새김할 수 있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뜻깊다. 또 시간이 지난 뒤 회상하고 추억할 수 있게 손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어 영광이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향기는 "1년이 다 돼 핸드프린팅 행사에 올 수 있어 영광스럽고 기분이 좋다"고 했고, 남주혁은 "시간이 빨리 흘러갈 줄은 상상도 못했다. 시간이 참 빨리 흘러가는구나 싶을 정도로 작년은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 이 자리에 올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김다미는 "지난해에 청룡영화상에 다녀온 게 기억에 남는데 이 자리에 있으니까 그 순간이 생각난다. 너무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환하게 웃었다. 

지난해 눈물의 수상소감을 전했던 한지민은 "그날을 생각하면 감정이 생각은 나는데 어떤 시야를 바라보고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꿈처럼 몽환으로 남았다. 너무 떨려서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몰랐는데 내려와서 김혜수 선배님 대기실을 갔는데 저를 보고 눈물을 흘려서 함께오열했던 기억이 있다. 또 주변의 많은 분들께서 본인 일처럼 많이 축하해주셔서 기억에 남는다"고 추억했다.

또 한지민은 "인생에서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순간을 화양연화라고 하지 않나. 상을 받고 주변에서 '네가 요즘 화양연화인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다. 청룡영화상은 제가 앞으로 살면서 지난 시간을 떠올렸을 때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향기는 "제게 청룡영화상이란 꾸준함이다. 시상식으로 꾸준히 영화인들과 함께하고 있지 않나. 저도 꾸준히 연기하고 싶고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주혁은 청룡영화상 수상 이후 달라진 점으로 "어머니가 너무 행복해 하고 좋아해주신다. 어머니도 제가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상을 받고 연예인을 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하셨다"며 "청룡영화상은 저에게는 상상할 수 없었던, 꿈 같은 순간을 만들어 줬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김다미는 저도 부모님이 축하해주시고 너무 좋아해주셨다. 제 인생에서 잊을 수 있는 상인 것 같다. '마녀'를 했던 모든 순간들이 기억에 남아서 떠올랐다. 잊을 수 없는 상을 주신 것 같아 영광이다"고 밝혔다.

제40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1월 21일 목요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되며, SBS에서 생중계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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