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단 2회도 버티지 못하고 조기강판 됐다.
유희관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유희관은 1이닝 5피안타 1볼넷 5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유희관은 35구를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부터 점수를 내주고 시작했다. 선두 서건창에게 좌전 2루타를 맞은 유희관은 김하성을 땅볼, 이정후를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박병호 타석에서 유격수 실책이 나오며 서건창의 홈인을 허용했다. 이어 샌즈의 우전 2루타에 박병호까지 들어와 2점 헌납. 유희관은 송성문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1회를 끝냈다.
두산은 2회초 곧바로 3-2 역전에 성공했으나 유희관은 2회말 이지영에게 중전안타, 김혜성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박정음의 번트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고, 서건창의 적시타가 터져 3-4로 점수가 다시 뒤집혔다. 결국 유희관은 함덕주로 교체됐고, 함덕주가 이정후에게 스퀴즈 번트를, 송성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유희관의 실점도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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