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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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은 버틸 수 있어"…7년 팀워크로 다져진 아리아즈, 가요계 당찬 출사표 [종합]

기사입력 2019.10.24 12:0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아리아즈가 가요계에 데뷔 출사표를 내밀었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아리아즈의 데뷔 앨범 '그랜드 오페라'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다원은 "너무 떨려서 머릿속이 새하얗게 됐다"라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시현 역시 "얼떨떨하기도 한데 이 자리에 있는게 꿈만 같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 '그랜드 오페라'는 화려하고 대규모적인 오페라를 의미하는 용어로 음악뿐 아니라 퍼포먼스, 스토리가 연계된 한 편의 작품을 연상케한다. 총 다섯 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그랜드 오페라'는 첫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연계되는 사운드와 스토리를 담은 가사를 담은 앨범이다.

여리는 "이번 앨범은 데뷔 앨범임과 동시에 아리아즈만의 테마와 스토리를 담고 있는 앨범이다"라고 소개했다. 윤지는 "세 장의 앨범을 통해서 아리아즈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주려고한다. 노래를 들었을 때 '이건 아리아즈 노래다'라는 말이 나오게 하는 게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아리아즈라는 그룹명에 대해 멤버들은 "오페라의 가장 극적인 부분을 뜻하는 아리아에서 따온 말이다.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아름다운 열정을 보여드리겠다. 열심히 할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까만 밤의 아리아'는 글리치 팝 요소가 가미된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으로 여섯 멤버의 유니크한 음색을 최대한 곡에 녹여냈다. '그랜드 오페라'라는 앨범 콘셉트에 맞춰 한 편의 환상극 같은 이야기를 가사로 풀어냈다. 또한 전반적인 곡의 분위기와 대조되는 듯 어울리는 댄스파트도 시선을 끈다. 윤지는 "첫 단추 같은 소중한 곡이다.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아리아즈는 최장 7년의 트레이닝을 걸쳐 탄생할 정도로 탄탄한 실력과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가장 오랜기간 트레이닝을 받은 윤지는 "오늘 아침까지도 데뷔가 실감이 안났다. 어제 저희끼리 눈물을 꾹 참으면서 '정말 열심히 하자. 사랑한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윤지는 "저희는 이미 7년이라는 시간을 연습했기 때문에 앞으로 70년 정도는 버틸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다원은 "저희끼리 팀워크가 좋다고 자부한다. 장수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 에이핑크 선배님들 처럼 7년 징크스를 깨고 더 오래오래 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탄탄한 실력에 팀워크를 강조한 아리아즈는 "'실력돌' '완벽돌'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 노래면 노래, 퍼포먼스면 퍼포먼스, 뭐하나 빠짐없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다른 멤버들 역시 끈끈한 팀워크를 가장 강점으로 삼았다.

아리아즈 주은은 데뷔 전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되며 한 차례 논란이 일었다. 이에 주은은 "제가 했던 무분별한 행동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팀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바른 행동과 바른 생각을 가지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지는 "정말 떨리고 행복한 순간이다. 이 기분, 마음 가짐을 가지고 열심히 노래하는 그룹이 되도록 약속드리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리아즈의 첫 미니앨범은 24일 오후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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