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 이영하와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가 한국시리즈 2차전에 맞붙는다. '영건 대결'의 성사다.
두산과 키움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두산이 오재일의 끝내기 안타로 1차전을 가져간 가운데, 시리즈의 향방을 바꿀 지 모를 2차전을 다시 준비한다.
1차전이 끝난 뒤 양 팀은 2차전 선발을 공개했다. 키움은 이승호, 두산은 이영하를 내세운다. 키움 이승호는 좌투수에 약한 두산 타선을 상대하기 적합한 카드다. 올 시즌 두산전 4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다. 자신감은 충분한 가운데 플레이오프 1차전 불펜 등판 후 긴 휴식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다.
두산 이영하 또한 '믿고 쓰는 카드'다. 올 시즌 17승을 거두며 토종 에이스로 거듭난 그는 키움전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지금 팀에 (이)영하보다 좋은 투수가 없다"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